LGD·삼성벤처스, 獨 아몰레드 재료기술 기업 '사이노라'에 2500만 유로 투자
2017-09-20 백성요 기자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용 고효율 유기발광 재료를 공급하는 세계 선도 기업 사이노라(CYNORA)는 LG디스플레이와 삼성벤처투자회사(이하 삼성벤처스)로부터 2500만유로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1500만유로, 삼성벤처스는 1000만 유로를 각각 투자한다.
LG디스플레이와 삼성벤처투자회사(이하 삼성벤처스)는 전 색상 영역을 커버하는 AMOLED 디스플레이용 유기발광재료 포트폴리오 개발을 위한 사이노라의 시리즈B 투자모집 라운드에 2500만 유로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두 기업은 MIG, Wecken & Cie, KfW 등 최근 몇 년간 사이노라의 성장을 적극 지지해온 기존 투자사와 함께 새로운 투자사로 함께 하게 된다. 사이노라는 지난 몇 달간 LG디스플레이 및 삼성과 긴밀히 협력하며 이번 전략적 투자를 준비해 왔다.
디스플레이 기술의 주요 주자로 군림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투자와 함께 사이노라의 연구 개발(R&D) 및 지적재산(IP) 포트폴리오 개선을 위해 각각 진행할 공동 개발 작업을 통해 사이노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 상용화를 구현할 토대로 활용된다.
프리미엄 TV와 스마트폰에서 AMOLED 패널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OLED 패널 시장 규모는 2021년 750억 달러(연평균 매출액 증가율 31%)에 이를 전망이다. (UBI리서치(UBI Research) 2017년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