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2026년 임단협 최종 가결…기본급10만원 인상·성과금300%+400만원
2026-08-28 장창환 기자
[녹색경제신문 = 장창환 기자]
기아의 2026년 임금 및 단체교섭이 과반수 찬성으로 조합원 투표 문턱을 넘겨 최종 마무리됐다. 지난 6월 4일 첫 노사 상견례를 가진 지 약 3개월 만이다.
28일 기아에 따르면 이번 조합원 찬반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2만4710명 중 2만2479명이 참여했다. 개표 결과 임금안은 투표인원 대비 64.1%인 1만4409명, 단협안은 63.1%인 1만4178명이 찬성해 최종 가결됐다.
이번 합의안의 주요 조건으로는 기본급 10만원 인상, 경영성과금 300%+400만원, 품질향상 격려금 100%+470만원, 2026 오토카 어워즈 수상기념 격려금 400만원이 담겼다. 이와 함께 타결 격려금 자사주 47주와 최대 생산·판매 목표달성 특별 포인트 50만 포인트 등 보상안이 포함됐다.
기아 노사는 이번 합의안 가결을 바탕으로 오는 31일 임단협 타결 조인식을 열고 올해 교섭을 공식적으로 매듭지을 예정이다.
이번 교섭은 중동전쟁과 무역관세 등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노사가 지혜를 모아 6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이어갔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앞서 기아 노사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문화 정착과 미래 산업 전환에 공동 대응해 고용 안정을 도모하기로 했다. 사회공헌기금 40억 원을 출연해 지역사회 공동 발전과 불우이웃 돕기에도 뜻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