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붉은사막 인핸스드’를 통해 보여준 스토리 업데이트

단점으로 지적받아온 스토리도 완성도 높아졌다

2026-08-27     이준혁 기자

펄어비스는 이번 게임스컴에서 ‘붉은사막 인핸스드’를 발표했다.

‘붉은사막 인핸스드’는 스토리의 흐름과 몰입감을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컷신과 대사를 추가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펄어비스는 지금까지 ‘붉은사막’을 출시한 이후 끝없는 업데이트로 게임 플레이 도중 지적받은 여러 단점을 개선해 왔다. 업데이트를 통해 단점들은 개선됐고, 콘텐츠도 추가되면서 게임의 완성도는 점점 높아졌지만 딱 하나 해결하지 못한 것이 있다.

바로 스토리의 부실이다. ‘붉은사막’을 즐긴 사용자 중 상당수는 주인공의 매력이 없고 스토리의 계연성이 약하다는 지적을 했다. 게임 초반부 주인공인 클리프는 회색늑대 용병단에 의해 와해되고 흩어진 동료를 모아야 하지만 이 과정이 매끄럽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다. 굴뚝 청소나 하수구 조사 등 연계성이 부족하고 단편적인 느낌을 준다는 반응이 많았다.

이러한 지적에 대해 펄어비스는 지난 6월, 개발자 노트를 통해 스토리 관련 피드백을 검토해 왔고, 클리프의 여정이 더욱 자연스럽고 깊이 있게 느껴질 수 있도록 주요 장면의 흐름과 개연성을 보강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지난 25일, ‘붉은사막 인핸스드’가 업데이트됐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개선된 것 중 하나가 바로 스토리 완성도다. 새로 추가된 컷신들은 파이웰 대륙에서 펼쳐지는 이야기의 완성도와 몰입감을 높여준다.

새로 추가된 장면을 통해 사용자들은 세계관과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를 넓힐 수 있고 클리프 행동 묘사 등을 통해 캐릭터의 개성이 강조됐다. 덕분에 게임 초반부 서사 전개나 주요 보스와의 컷신도 추가 등을 통해 스토리에 대한 완성도가 훨씬 좋아졌다.

또한 클리프, 웅카, 다미안의 스킬 포인트를 공유할 수 있어 모든 캐릭터를 전투에서 제대로 활용할 수 있고 뉴 게임+ 모드를 통해 스킬 포인트와 재화를 유지한 상태로 게임을 재시작할 수 있다.

‘붉은사막’은 여러 불편한 부분과 기술적인 부분은 개선하며 완성도를 높여왔지만 스토리까지 업데이트로 개선한 것에 대해 놀랍다는 반응이다. 한 해외 게임 매체는 ‘붉은사막’이 스토리까지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했다며, 향후 출시 예정인 DLC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게 됐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