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생명, 치매친화적 환경조성에 선제적 대응...치매 보장공백 해소에도 '온힘'
- 치매극복선도기업 전국 12개 사업장 확대...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 기여 - 치매보험 시장 공략 가속...예방·돌봄, 노후자금 연계까지 폭넓게 보장 - 보험업계 포용금융 모델로 금융취약계층의 보호체계 구축 주목
[녹색경제신문 = 윤덕제 기자]NH농협생명이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힘을 쏟으며 우리 사회 난제 중 하나로 꼽히는 치매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보험업계는 우리 사회가 본격적으로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치매 관련 보장을 핵심 먹거리로 시장 활성화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27일 NH농협생명은 농협금융 계열사 중 처음으로 치매극복선도기업 인증을 받은 이후 전국 지역 거점을 중심으로 인증을 확대하고 있다.
‘치매극복선도기업’은 보건복지부 중앙치매센터가 추진하는 국가 치매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임직원의 치매파트너 교육 이수 등을 통해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기여하는 기업에 부여되는 인증이다.
최근 NH농협생명 충남세종총국이 ‘치매극복선도기업’으로 신규 인증 받으면서 본사를 포함해 전국 12개 사업장이 인증을 획득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형 생보사 한 관계자는 "치매 인구 100만명 시대를 맞아 치매환자의 자산 보호 등 금융취약계층의 보호체계 구축이 업계 새로운 포용금융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며 "보험상품 측면에서도 단순 보장 수준을 넘어 예방·돌봄, 노후자금 연계까지 폭넓게 보장하는 방향으로 강화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 NH농협생명은 전국 단위의 지역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치매극복선도기업 활동을 지역사회와 연계하고 있다. 인증을 받은 지역총국을 중심으로 지역 치매안심센터 및 지자체와 협력해 치매 인식 개선 활동을 이어가며, 치매환자와 가족을 배려하는 문화를 확산한다.
특히 NH농협금융지주는 초고령화 시대 치매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농협금융 안심돌봄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NH농협은행·생명·손해보험·투자증권·캐피탈·저축은행 등 주요 계열사가 참여하고 있다. 치매 고객과 가족이 금융거래 과정에서 겪는 불편과 위험을 줄이고 고객의 금융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농협그룹 차원의 종합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여기에 더해 NH농협생명은 초고령사회에서 증가하는 치매.돌봄 리스크에 대응하고, 고객의 다양한 노후 준비 니즈를 결합한 상품으로 치매보험 시장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올 상반기 출시한 'NH올원더풀기억안심치매보험'은 치매 진행단계별 보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경도 치매 진단 시에도 최대 10년간 매월 생활자금을 지급해 장기간 치료 및 돌봄에 대비할 수 있다.
특히 최신 의료 트렌드를 반영해 최경도 치매 치료에 효과가 입증된 ‘레켐비’등 표적약물치료를 보장하고 있다. 보험 기간 중 치매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에는 연금으로 전환해 노후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연금 전환 이후 치매가 발생하더라도 잔여 보장금액으로 생활자금을 추가로 지급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최근 출시한 'NH올원더풀간병안심요양보험'은 기존 요양·간병 통합형 구조에서 벗어나, 각 보장을 특약으로 분리한 조립형 상품으로 구성한 것이 눈길을 끈다. 고객은 자신의 상황과 선호에 따라 필요한 보장을 선택해 설계할 수 있어 보험료 부담을 낮추면서 맞춤형 설계가 가능하다.
이처럼 적기에 시장 트랜드를 반영한 고마진 보장성보험 판매 확대에 힘입어 미래 이익 지표도 강화되고 있다. NH농협생명의 올해 상반기 신계약 CSM은 전 동기 대비 82.2% 급증한 6019억원을 기록했다.
NH농협생명 관계자는 "치매·간병·종신 등 수익성 높은 보장성 상품을 적기에 선보이며 신계약 CSM 확대를 이끌었다"며 "안정적 보험손익 체계 구축을 위해 수익성 중심 경영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