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렌체·파리·도쿄 거쳐 서울로… 헬리녹스, 한남동서 월드투어 피날레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헬리녹스가 피렌체·파리·도쿄를 거친 '배니시 월드 투어'의 종착지로 서울을 택했다.
헬리녹스는 글로벌 아웃도어 미디어 플랫폼 배니시(Vanish)와 함께 '배니시 월드 투어'의 피날레를 헬리녹스 크리에이티브센터 서울(HCC 서울)에서 연다고 27일 밝혔다.
배니시는 자연과 패션, 기술, 도시 문화가 교차하는 지점을 조명해온 미국 기반 아웃도어 미디어 플랫폼이다. 올해 디지털 중심이던 콘텐츠를 인쇄 매거진 '배니시 아웃도어 매거진'으로 확장하면서, 창간을 기념해 이탈리아 피렌체, 프랑스 파리, 일본 도쿄를 거쳐 서울까지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는 월드 투어를 진행해왔다.
오는 30일까지 HCC 서울에서는 '배니시 아웃도어 매거진' Vol.5와 배니시·네이탈 디자인(Natal Design)·헬리녹스가 함께 제작한 한정판 체어를 전시한다. 행사 첫날인 27일에는 매거진 발간과 월드 투어 피날레를 기념하는 릴리즈 파티도 열리며, 전시와 파티 모두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Vol.5에는 헬리녹스의 브랜드 철학과 활동을 조명한 특집 기사가 실렸다.
현장에서는 한정판 제품 '배니시 x 네이탈 디자인 x 헬리녹스 체어원'도 공개한다. 헬리녹스의 대표 제품 '체어원'을 기반으로 세 브랜드의 감각을 더한 협업 제품으로, 체어 스킨에는 네이탈 디자인의 오리지널 패브릭을 두 가지 색상으로 적용하고 세 브랜드의 로고를 배치했다. 이 협업 체어는 27일 HCC 서울에서 진행되는 현장 라플을 통해 한정 판매된다.
헬리녹스가 한남동을 이번 행사 장소로 택한 데는 배경이 있다. 헬리녹스는 2015년 한남동에 첫 플래그십스토어를 열었고, 이후 2024년 파리 크리에이티브센터, 2025년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 플래그십스토어를 잇달아 열며 해외 거점을 넓혀왔다. 현재 29개국에 상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수출 비중이 매출의 70%를 넘는다.
한남동은 나인원한남·한남더힐 등 고급 주거단지와 리테일·F&B 매장이 밀집하며 패션·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이 몰리는 상권으로 떠올랐다. 최근에는 온러닝, 젠틀몬스터 등 브랜드가 매장을 열었고, 아웃도어 브랜드 몽벨도 나인원 한남에서 연 팝업스토어가 열흘간 매출 8000만원을 올리며 흥행했다. 헬리녹스가 이런 한남동에서 세계 주요 도시를 돈 월드 투어의 마지막을 장식하며,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한남동 격전이 한층 뜨거워지는 모습이다.
라영환 헬리녹스 글로벌 대표는 "세계적인 문화도시를 거쳐 온 배니시 월드 투어가 서울에서 대미를 장식하는 것은 글로벌 아웃도어 문화 안에서 서울과 헬리녹스의 존재감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라며 "아웃도어가 패션과 예술, 도시 문화 등 다양한 영역과 만나며 확장되고 있는 만큼, HCC 서울을 통해 국내외 방문객들이 새로운 아웃도어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접점을 지속해서 넓혀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