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보장성 중심 수익성 강화 '가속페달'...종신보험 라인업 확대로 건강보험과 '균형성장' 도모

- 종신보험 라인업 강화...건강보장, 종신보험 중심으로 상품 포트폴리오 개선 - 핵심질환 보장 강화, 장기 유지 혜택 높이고, 교육자금 기능도 결합 - 수익성 중심의 보장성보험 확대 위해 건강보험과 '균형 성장' 추진

2026-08-26     윤덕제 기자

[녹색경제신문 = 윤덕제 기자]교보생명이 고객 생애주기에 맞춰 건강과 노후보장 등 다양한 보장 기능을 탑재한 종신보험을 잇달아 선보이며 시장 트랜드를 주도하고 있다. 종신보험 라인업을 확장하면서 건강보험 영역과의 균형 성장을 통해 수익성 중심의 성장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6일 교보생명은 4대 핵심 질환 보장을 한층 강화하고 치료비를 반복 보장하는 '교보다시채움건강종신보험'을 선보였다. 지난 달 출시한 '교보모두지킴종신보험 무배당'은 고객이 납입한 보험료를 생활자금이나 노후자금으로 활용하면서 사망보장을 유지할 수 있는 점이 초점을 맞췄다.

이보다 앞서 내놓은 '교보손주사랑포에버종신보험'은 조부모가 평생 사망보장을 받으면서 손주를 위한 미래 자금을 준비할 수 있도록 종신보험에 교육자금 기능을 결합했다.

지난해에도 교보생명은 기존에 높은 경쟁력을 갖춘 종신보험 시장 강화를 위해 여러 신상품을 선보였다. 보험 하나로 사망 보장은 물론 3대 질환까지 평생 보장하는 '교보3밸런스보장보험(무배당)'과 시간이 갈수록 보장금액이 늘어나는 체증형 종신보험인 '교보밸류업종신보험 (무배당)'을 통해 종신보험 판매 확대에 속도를 높여왔다.  

생보사 한 관계자는 "종신보험은 제3보험과 함께 IFRS17 체제에서 CSM 확보와 장기 수익성 확보를 위한 생보사 대표 상품"이라며  "최근 생보사들은 기존 종신보험 상품에 생존 시 혜택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소비자 관심 제고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교보생명이 이번에 출시한  ‘교보다시채움건강종신보험 (무배당)’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치료비 전용 계좌인 ‘헬스어카운트’를 도입한 점이다. 기존 보험이 특정 질병 진단 시 한 차례 보험금을 지급했다면, 이 상품은 주계약 가입금액의 10배 수준인 헬스어카운트 한도 내에서 암·뇌·심장·치매 등 4대 핵심 질환 치료비를 보장 항목별로 연 1회씩(치매는 투여횟수별) 반복 보장한다.

특히 가입 후 20년이 지나면 그동안 사용한 헬스어카운트 보장한도가 가입 당시 수준으로 다시 채워진다. 예컨대 가입 당시 최대 10억 원(가입금액 1억 원 기준)의 헬스어카운트 한도를 설정한 경우 치료비를 받아 한도를 소진하더라도 20년이 지나면 10억 원의 보장한도가 복원된다. 이를 통해 장기간에 걸쳐 반복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질환 치료비 부담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다.

건강보장에 더해 종신보험 본연의 사망보장 혜택도 한층 강화했다. 납입기간에 따라 가입금액의 매년 10%씩 사망보험금이 늘어나는 ‘사망보장증액보너스’를 통해 가입금액의 최대 160%까지 늘어난 사망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재해로 사망할 경우에는 일반사망보험금에 더해 당시 남아있는 헬스어카운트 잔여 한도의 10%를 재해사망보험금으로 추가 지급한다.

유가족의 상황에 맞춰 보험금을 일시금으로 받는 것은 물론 월분할(최대 60회) 또는 연분할(최대 20년)로 수령할 수 있는 점도 눈에 띈다. 또한 보험료 납입기간이 종료된 후에는 고객의 필요에 따라 ‘장기요양전환’이나 ‘연금전환’을 선택해 노후 간병비나 생활자금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의료기술 발전으로 중대 질병의 생존율이 높아지면서 반복적인 치료와 장기 간병에 따른 경제적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대변화에 발맞춰 다양한 옵션을 탑재한 맞춤형 건강종신보험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