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강세 속 ‘TIGER KRX금현물 ETF’ 투자자 선택 이어져

실물 기반 금 투자 구조로 효율성 높인 국내 대표 금현물 ETF

2026-08-26     나희재 기자

[녹색경제신문 = 나희재 기자] 금 가격이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 강세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KRX금현물 ETF(0072R0)’가 국내 금 투자 수요를 이끄는 대표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6년 8월 24일 기준 ‘TIGER KRX금현물 ETF'의 순자산총액은 약 1조 2,500억원이다. 최근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투자 수요가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확대, 기준금리 인하 국면 진입, 미 연준 정책 신뢰도에 대한 우려 등이 맞물리며 대표적인 안전자산이자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인 금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다. 대표적으로 각국 중앙은행의 2026년 2분기 글로벌 금 순매수는 289톤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TIGER KRX금현물 ETF는 한국거래소 KRX금시장에 상장된 순도 99.99%의 금 현물을 직접 편입하고, 이를 한국예탁결제원에 보관하는 현물형 ETF다. 해외 금 ETF를 편입하는 재간접형 구조와 달리 이중 보수 부담이 없으며, 총보수는 연 0.15%로 국내 금현물 ETF 가운데 최저 수준이다.

이 같은 경쟁력의 배경에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글로벌 시장에서 축적해온 금현물 ETF 운용 노하우가 있다. 미래에셋의 ETF 운용 자회사 글로벌엑스(Global X)는 2003년 호주에서 세계 최초 금현물 ETF인 ‘Global X Physical Gold(GOLD AU)’를 상장하며 금 ETF 시장을 개척했다. 해당 상품은 실물 금 보유 구조를 통해 금 투자 대중화를 이끌었다.

글로벌엑스는 이후에도 낮은 보수의 금현물 ETF, 환헤지형 금 ETF, 은 현물 ETF 등 전략자산 ETF 라인업을 확장하며 호주 시장에서 강자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글로벌 경험과 운용 역량이 국내 ‘TIGER KRX금현물 ETF’에도 반영됐다는 평가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하락장에서 방어 역할을 하는 금에 주목도가 높아졌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금현물 ETF 운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TIGER KRX금현물 ETF’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경쟁력 있는 금 투자 수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