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디지털 혁신 가속화… 디지털전략 본부장에 AI 외부 전문가 영입

2017-09-19     한익재 기자

신한은행이 AI(인공지능) 전문가인 장현기 박사<사진>를 디지털전략본부장으로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신한은행 위성호 은행장은 전통적 금융의 틀에서 벗어나 업(業)을 새롭게 정의한다는 ‘Redefine 신한’을 선포하고 지난 7월 흩어져 있던 디지털 관련 부서를 디지털그룹으로 통합했다.

한편 디지털 전략본부 내 핀테크 신기술 중심의 6대 Lab (AI, 블록체인, Open Innovation, Digital Alliance, Payment, M-Folio)을 신설했었다.

신임 장현기 본부장은 신한은행의 디지털 전략을 총괄하는 한편 6대 Lab의 수장으로 디지털 기반의 금융 비즈니스 및 서비스 발굴을 주도해 위성호 은행장의 디지털전략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장현기 본부장은 삼성전자 SW센터와 IBM Korea 에서 모바일 플랫폼 설계 등을 주도했고 최근에는 SK C&C AI개발 총괄 팀장으로 IBM왓슨의 한글화와 SK의 AI플랫폼인 ‘에이브릴’ 개발을 총괄했다. 업계에서는 전략적 아이디어 및 비즈니스 마인드가 뛰어난 AI 전문가로 평가 받고 있다.

신한은행은 금융의 디지털화는 조직의 생존을 위한 필수과제다며 이번 장현기 본부장의 영입으로 차별화된 디지털 전략 및 비즈니스 모델을 통한 신한의 디지털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