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번개장터...전문 리셀러, 중고 명품 판매상도, 중고거래 판 커진다
네이버 N플리마켓’ ‘네이버플러스스토어’ 전문 중고 거래 업체 상품 입점 MZ세대 중고 빈티지 제품, '희소성, 특색 있는 상품'으로 여겨져
[녹색경제신문 = 조아라 기자]
네이버, 번개 장터 등 국내 주요 온라인 플랫폼의 중고 거래 영역이 확장되고 있다. 단순, 개인과 개인 사이의 중고거래 뿐만 아니라 전문 판매자까지 입점해 거래 품목 확대 및 검수 ・배송까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네이버의 경우 ‘N플리마켓’에 ‘네이버플러스스토어’의 전문 중고 거래 업체 상품을 연계했다. 네이버의 N플리마켓은 당근처럼 이용자가 직접 중고 상품을 등록하고 판매하는 개인 간 거래 서비스다.
현재 N플리마켓에서는 ‘프리미엄 리세일 위크’ 를 진행 중이다.(8월 18일 ~ 24일) 해당 기획전은 CHIC, 럭스보이 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셀러들이 판매하는 샤넬, 셀린느, 드래곤디퓨전, 헬렌카민스키 등 다양한 럭셔리·컨템포러리 브랜드 상품이 그 대상이다. 프리미엄 리세일 위크에서는 샤넬의 ‘가브리엘 스몰 백팩’을 최저가 낙찰가에 판매하는 경매 이벤트를 비롯해 각 스토어 전용 쿠폰 발급을 통해 세일 혜택을 제공한다.
번개장터의 경우 전문 판매자의 중고 물품 매입 견적 비교 서비스 ‘번개견적’를 선보였다.
번개견적은 판매자가 중고 물품 정보를 등록하면 여러 전문 매입 업체가 견적을 제시하고, 판매자가 이를 비교해 원하는 업체를 선택하는 서비스다. 견적 요청과 비교는 무료이며 개인 간 거래(C2C)에 더해 사업자가 개인의 물품을 매입하는 C2B 거래 방식을 지원한다.
번개견적에는 사업자 등록을 마친 번개장터 프로상점 가운데 선별된 전문 매입 업체만 참여한다. 판매자는 접수된 견적 가운데 원하는 업체를 직접 선택할 수 있으며 실제 물품을 확인한 뒤 최종 매입 금액이 확정된다.
이같은 확장은 소비자 입장에서 ‘판매 상품의 질’과 ‘정가품 여부’가 검수를 거친 상태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거래 사기 확률을 낮춘다는 점에서 거래의 안전성도 보장할 수 있다.
플랫폼 입장에서도 이를 통해 서비스 이용자 수를 늘리고 시장 저변 확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최근 ‘중고 의류 및 잡화’가 젊은 세대를 비롯해 대중에게 선호하는 현상도 이같은 중고거래 확장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MZ세대에게 중고, 빈티지 제품은 남이 쓰던 제품을 넘어서 희소성 있는, 특색 있는 제품으로 새롭게 재탄생했다.
무신사도 최근에는 중고 시장에 합류했다. 지난해 9월 출시한 ‘무신사 유즈드(MUSINSA USED)’를 통해 중고 상품을 매입 및 판매한다. 무신사 유즈드의 올해 7월 기준 거래액은 론칭 초기 대비 약 12배 증가했다는 것이 무신사의 설명이다.
이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이달 2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무신사 유즈드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열흘간 대규모 온라인 행사인 무신사 유즈드 페스티벌은 스트릿, 컨템포러리, 스포츠, 앙코르 등 총 4개 테마 기획전으로 구성됐다. 각 기획전에서는 베스트 브랜드 및 셀러 특가, 타임 특가 상품을 대거 선보이며, 행사 기간 매일 새로운 상품 라인업을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