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갈등과 대립 시스템으로 깊이를 더한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

게임의 다양성과 지속 플레이시 재미를 위해 신규 시스템 추가

2026-08-21     이준혁 기자

넥슨이 제작 중인 생존 게임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가 새로 추가되는 시스템과 개선 사향을 공개했다.

제작진은 베타 테스트 진행 이후 ‘어떻게 하면 더 오랫동안 질리지 않고 플레이할 수 있을까’하고 고민한 결과 게임에 깊이를 더 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는 퀘스트나 등급 같은 콘텐츠를 추가하는 것으로 한계가 있다며 사람들 사이의 입장을 다양하게 만들어 모든 상황이 매번 다르게 펼쳐지도록 하여 게임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여러 신규 시스템을 추가 중이라고 밝혔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성향 시스템이다. 기존 버전은 사용자가 신경 써야 할 기본 요소가 포만감과 정신력이라는 생존 컨디션이었고 이를 위해 반복 파밍과 성장을 해야 했다.

하지만 게임에 익숙해질수록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이후에는 동기 부여가 약해질 수 있다며, 그래서 새로운 목표로 새로운 소셜 컨디션인 성향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다. 성향은 질서와 혼돈, 선과 악이라는 서로 대립하는 스탯이 존재한다. 

게임 진행 도중 누구를 죽이고, 살렸는지, 생활 이벤트에서 어떤 선택을 했는지, 어떤 퀘스트를 주로 수행했는지 등 사용자의 선택이 반영된다. 이를 통해 질서 선, 질서 악, 혼돈 선, 혼돈 악이라는 네 가지의 성향으로 구분되며 게임 진행에 따라 성향은 실시간으로 변화한다,

도시에는 각 성향을 대표하는 세력 NPC가 존재하며, 사용자에게 맞는 NPC가 상황에 어울리는 상위 퀘스트를 제공한다. 각자 성향에 맞춰 세분화된 퀘스트가 주어지며, 같은 성향이나 다른 성향의 사람들에게 협동이나 갈등을 유도하는 퀘스트도 존재한다. 특히 상대방의 성향은 곧바로 알 수 없고 그 사람의 말과 행동을 보고 예상하거나 직접 공격을 하거나 처치한 후 퀘스트 달성 여부로 판단할 수 있다. 

제작진은 해당 시스템을 통해 각자의 컨셉과 자아가 게임 안에서 선명하게 드러나고 사람들 사이의 이해관계가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성향 외에도 조건부 퀘스트도 공개했다. 테스트 당시에는 비슷한 퀘스트가 진행됐다면 앞으로는 여러 조건이 추가되어 상황에 따라 더욱 다양한 퀘스트가 진행된다. 시간 제한이나 내기 조건, 실패나 포기에 대한 조건 등을 통해 퀘스트마다 시간과 담보 조건이 달라진다. 

퀘스트마다 걸린 시간과 담보 조건이 서로 달라지기 때문에 같은 탐사라도 이번 탐사가 덜 중요한 사람, 정말 중요한 사람이 뒤섞여 성향 시스템과 함께 다양한 상황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전했다.

제작진은 이외에도 PVE 모드와 배틀패스, 새로운 특수 감염자와 네 번째 맵도 제작 중이며, 기존 시스템도 개편을 통해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