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 태세 점검에 가뭄 지원까지… 농어촌공사 경남본부, ‘재난 대응 총력’

‘2026 을지연습’ 24시간 비상체계 가동… 국가소방동원령 맞춰 천수답 등 농업용수 공급

2026-08-19     김형석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녹색경제신문 = 김형석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경남지역본부가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한 을지연습과 함께 지역 내 극심한 가뭄을 극복하기 위한 농업용수 비상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남지역본부는 지난 18일부터 오는 21일까지 나흘간 '2026년 을지연습'에 돌입해 국가 위기 관리 능력과 전시 전환 계획의 실효성을 종합 점검하고 있다.

이번 연습 기간 공사는 박찬희 본부장을 중심으로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한다. 공습 등 비상 상황을 가정한 소산·이동 훈련, 도상 훈련, 전시 현안 과제 토의, 민방공 대피 훈련 등을 차례로 진행하며 주요 농업생산기반시설의 안정적인 기능 유지 방안을 집중 점검한다.

이와 함께 경남본부는 가뭄으로 농업용수 확보에 비상이 걸린 현장 지원에도 발 빠르게 나서고 있다.

최근 경남 지역에 발령된 소방청의 국가소방동원령에 발맞춰, 공사는 보유 중인 한해(旱害) 대책 장비와 시설을 총동원했다. 이를 통해 저수율이 떨어진 고지대와 천수답 등 용수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소방 및 지자체와 협력해 농업용수를 긴급 공급 중이다.  

박찬희 한국농어촌공사 경남지역본부장은 "을지연습을 통해 비상시 식량안보 수호와 기반시설 유지를 위한 대비태세를 철저히 갖추겠다"며 "동시에 가뭄으로 애타는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현장 용수 공급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