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불붙는 주요 게임사의 하반기 신작 MMORPG 경쟁

‘제우스 오만의 신’, ‘이클립스 더 어웨이크닝’, ‘도깨비의 세계’ 연속 출시

2026-08-14     이준혁 기자

하반기에는 기대작 MMORPG가 연속 출시되며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오는 26일에는 컴투스의 ‘제우스 오만의 신’이 출시되고, 이어 9월 10일에는 스마일게이트의 ‘이클립스 더 어웨이크닝’이 출시된다. 또한 아직 출시일은 결정되지 않았으나 10월에는 카카오게임즈의 ‘도깨비의 세계’가 출시될 예정이다.

‘제우스 오만의 신’은 13일부터 사전등록 사용자를 대상으로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시작했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서버와 캐릭터명을 선택할 수 있다. ‘제우스 오만의 신’은 그리스 신화 최고의 신 제우스의 오만으로 세계에 균열이 발생했다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MMORPG다. 언리얼 엔진 5를 통한 고퀄리티 그래픽과 MMORPG에서 빠질 수 없는 성장과 경쟁을 핵심 재미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MMORPG에서 흔히 발생하는 상위권 사용자와 하위권 사용자의 격차를 줄이고, 각자의 성장 수준에 따라 경쟁에 참가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설계했다. 또한 과도한 반복 플레이의 부담은 AI 모드를 통해 낮춘 것도 특징이다. 

스마일게이트의 ‘이클립스 더 어웨이크닝’은 오는 19일 캐릭터 사전 생성 이벤트를 시작한다. 캐릭터명과 서버,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다. ‘이클립스 더 어웨이크닝’은 오는 9월 10일 출시 예정이다.

이 게임은 MMORPG 특유의 성장과 전투의 재미는 유지하면서 플레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이클립스’의 성소는 사용자가 게임에 접속하지 않아도 시간이 지나면 경험치와 성장 재화, 소환권을 쌓아 둔다. 

또한 게임에 접속하지 않아도 최대 24시간 자동 플레이가 가능하다. 단순한 자동 사냥이 아닌 일일 퀘스트 수행이나 스케쥴 모드를 통한 플레이 패턴까지 설정할 수 있다. 반면 하드코어 사용자는 직접 상위 던전이나 보스, PVP 등을 통해 보다 좋은 보상을 얻을 수 있도록 마련했다.

카카오게임즈가 10월에 출시할 ‘도깨비의 세계’는 세계관부터 조선 판타지를 배경으로 한다. 웹소설 ‘멸귀수도전’을 원작으로 하는 이 게임은 2D 도트 캐릭터와 3D 배경 그래픽을 통해 독특한 그래픽 스타일을 보여준다. 

‘도깨비의 세계’는 오는 20일부터 사전등록을 시작한다. 다른 게임과 달리 레트로한 그래픽과 조선 판타지풍의 동양적인 세계관을 사용한 만큼 타 MMORPG와 다른 차별적인 재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게임즈는 사전등록 이후 9월에 진행할 쇼케이스를 통해 주요 콘텐츠와 서비스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하반기 출시를 앞둔 기대작 MMORPG들이 침체된 국내 게임시장의 분위기를 반전시킬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