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코어·발레코어...웰니스 열풍에 스포츠웨어 일상에서도 입는다
웰니스 열풍, 블록코어 발레코어 유행하며 일상복처럼 입는 스포츠웨어 전체 패션 시장은 둔화지만 이같은 인기세에 스포츠웨어는 성장세
[녹색경제신문 = 조아라 기자]
웰니스 열풍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사회 전반으로 퍼지면서 스포츠웨어가 단순히 운동할 때 착용하는 용도에 그치지 않고 일상에서도 착용하는 패션 아이템의 한 요소가 됐다.
스포츠웨어의 일상복화는 최근 둔화세를 겪고 있는 전체 패션 시장과 다르게 스포츠웨어 시장은 최근 몇 년 새 좋은 흐름을 보여주는 배경 중에 하나기도 하다.
최근 스포츠 유니폼을 일상복처럼 즐겨 입는 '블록코어(Blokecore)' 트렌드가 새로운 패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파스텔 톤의 색감과 발레복을 연상케하는 소재를 활용해 일상복에 더한 '발레코어(Balletcore)' 역시 1020 여성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다.
29CM의 경우 최근 3개월(4월 15일~7월 14일) 스포츠 카테고리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증가했다.
종목별로는 러닝 성장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올해 상반기(1~6월) 러닝 의류·용품 거래액은 전년 대비 130%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요가·필라테스는 30% 이상, 등산·하이킹과 수영은 각각 20% 증가했다. 올해 6월 말 기준 29CM에 입점한 애슬레저·아웃도어 브랜드 수는 지난해보다 40% 이상 증가했다.
29CM는 운동복을 단순한 기능성 제품이 아니라 일상에서도 활용 가능한 패션 아이템으로 찾는 수요가 늘면서 스포츠 브랜드 입점을 확대해온 것이 성장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흐름에 발맞춰 스포츠 팬들을 겨냥한 블록코어(스포츠 유니폼을 일상복처럼 즐겨 입는패션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들이 다양한 브랜드 사에서 쏟아지고 있다. 스포츠 구단과의 협업도 두드러진다.
최근 몇 년새 국내에서 가장 각광받고 있는 국내프로야구의 경우 코이세이오, 마뗑킴, 에잇세컨즈 등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해 야구 경기 관람시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착용할 수 있는 제품 라인업을 선보였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지난 2024년 전 세계 스포츠웨어 부문 매출은 약 2580억 달러(한화로 383조6976억원)을 기록했다. 향후 몇 년간 지속적으로 성장해 2032년에는 4105억달러 (한화 약 617조1465억원)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