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투싼·아반떼 등 49만대 대규모 리콜…화재 및 오작동 우려
스텔란티스코리아 지프 체로키 711대와 혼다 오디세이 2424대도 리콜 조치
[녹색경제신문 = 장창환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투싼, 아반떼, 그랜저, 카니발 등 약 49만대 규모의 대대적인 자발적 시정조치(리콜)에 돌입한다.
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번에 리콜에 들어가는 현대차그룹 차량은 총 49만1027대다. 결함 내용은 화재 위험과 시스템 오작동 등으로 다양하다.
현대차 투싼 등 2개 차종 10만4781대는 전방충돌방지 보조시스템 소프트웨어 설계 미흡으로 인한 오작동으로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지난 7월 30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갔다.
크로스오버파이프 너트 체결 불량으로 연료가 누유돼 화재 위험이 발견된 차들도 대거 포함됐다. 해당 모델은 현대차 G80·G90·GV70·GV80·그랜저(12만7059대)와 기아 K8·카니발(10만9237대) 등 총 23만6296대다. 오는 12일부터 시정조치를 시작한다.
현대차 아반떼 개조 하이브리드 및 그랜저 하이브리드 등 2개 차종 16만8181대는 하이브리드 통합 제어기 소프트웨어 설계 미흡으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13일부터 리콜에 들어간다.
이 외에도 스텔란티스코리아의 지프 체로키 711대와 혼다코리아의 오디세이 2424대에서도 각각 동력전달장치 조립 불량 및 후방카메라 수분 유입으로 인한 안전기준 부적합 등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가 진행 중이다.
자동차리콜센터 홈페이지나 모바일 웹, 또는 전화를 통해 차량번호와 차대번호를 입력해 리콜 대상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각 제작사는 대상 차량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