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제약, 케미컬·바이오 양 날개…2분기 영업익 24%↑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6.8% 증가...영익률은 12.6% 주력 제품의 판매 경쟁력 강화 등으로 실적 성장 전망
[녹색경제신문 = 민보영 기자] 셀트리온제약의 올 2분기 실적이 케미컬(합성의약품)·바이오·위수탁 사업 등 전 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매출 1533억원, 영업이익 193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6.8% 영업이익은 24.4% 증가해 분기 기준 최대치를 달성했다.
4일 셀트리온제약에 따르면 이번 실적은 케미컬 의약품의 안정적인 판매 실적과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의 처방 확대, 글로벌 수요 증가에 따른 PFS(Pre-Filled Syringes, 사전 충전형 주사기) 생산 물량 확대 등이 견인했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0.8%포인트 상승한 12.6%다.
이에 따라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은 2854억원, 영업이익은 3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1%, 22.7%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25억원으로 22.4% 늘면서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케미컬 사업 부문은 67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간장용제 '고덱스' 등 주력제품의 처방 확대에 힘입어 10.1% 성장한 177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결과다. 당뇨치료제 '네시나'와 '액토스' 처방, 신규 출시한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암로젯'이 시장 확장을 이어가며 4.2% 오른 8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바이오 사업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한 366억원으로 집계됐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는 19.2% 증가한 115억원,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는 20.7% 늘어난 4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는 28.6% 성장한 24억원, 항암제 '베그젤마'는 93.9% 증가한 4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알레르기질환 치료제 '옴리클로'도 주요 병원의 신규 처방 확대에 따라 206.5% 증가한 1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와 '앱토즈마'도 각각 4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바이오 사업 성장에 기여했다.
위수탁 생산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53.4% 증가한 497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의 수요 확대에 따라 PFS 제품 생산 물량이 증가하면서 관련 상업생산 매출은 51.9% 늘어난 353억원을 달성했다는 평가다. 내재화 제품의 상업생산과 기타 제약용역 매출도 함께 확대되며 부문 성장을 뒷받침했다.
셀트리온제약 측은 "2분기에는 주요 사업 부문의 성장세가 고르게 이어지며 매출과 수익성이 모두 개선됐다"며 "하반기에도 주력 제품 판매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시장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생산 역량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