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기대작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 향후 방향성 및 개선점은

게임의 핵심 재미는 살리고, 편의성은 강화

2026-08-04     이준혁 기자

넥슨이 제작 중인 생존 게임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의 향후 방향성에 대해 공개했다.

지난 7월, 공식 디스코드를 통해 등록된 주요 질문과 건의사항에 대해서 개발진들이 답변한 것이다.

총기 모션의 디테일 강화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총기 이외에도 챙겨야 할 부분이 많아 쉽지 않은 과제이나 디테일을 높여야 하는 부분성은 공감하며, 향후 관련 부분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게임에 등장하는 사이렌의 소리를 좀비가 인식하지 못하는 주파수로 설정하거나 탈출구에서 연막을 사용시 연막이 사라지도록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에 대해 사이렌을 좀비가 인식하지 못하는 특정 주파수라는 설정은 이전 알파 테스트 당시의 접근 방식이며, 좀비가 어떤 소리를 못 듣는지가 직관적으로 전달되지 않아 향후에는 사이렌의 소리에 좀비가 반드시 반응하는 등 직관성을 살리는 방향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막은 탈출구에서 연막이 사라지게 하는 것은 사용자의 전략적 선택을 차단하기 때문에 연막 안에서 좀비가 현실적으로 행동하고 사용자와 접촉하면 공격하도록 설계 중이라고 전했다.

서울 이외의 다른 지역 추가에 대해서는 아직 서울도 좋은 후보지가 많이 있어 당분간 서울을 중심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방으로 지역을 확장하면 세계관에 큰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지방 확장은 출시 이후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가능성을 검토 중이나 당분간은 서울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통합 창고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이라고 밝혔다. ‘낙원’은 사용자가 더 나은 삶에 대한 동기를 얻고, 성장 후 만족감을 느끼는 것이 중요한 게임으로, 해당 동기는 부족함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보관함의 칸수만 늘리는 방식이 아니라 실제 물리적 공간에 보관함을 배치해 인벤토리를 확장하도록 설계했다고 전했다. 

이는 좁은 집에서 불편함을 느끼고, 집이 커졌을 때의 변화를 직접 체감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통합 창고는 이러한 만족감을 해칠 수 있어 현재 방식을 유지할 예정이며, 다만 원하는 보관함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사용성은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거점 초대 기능과 가구에 대한 상호작용 애니메이션 추가에 대해서는 친구 초대 기능은 테스트가 진행 중이며, 내가 꾸민 숙소를 다른 친구에게 보여주는 것을 첫 번째 목표라고 설명했다. 또한 가구와의 상호작용은 아직 순위에 밀려 있는 기능으로 추후 검토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일부 무기가 ‘낙원’의 아이덴티티를 해치는 것 같다는 질문에 대해 장비 개조의 여러 형태를 실험하는 과정에서 일부 무기를 공개한 것이며, 실제 생존자들이 만들었을 법한 개조 형태라는 기준을 유지하며 몰입감을 방해하지 않도록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투에 대한 박스/다트 밸런스 스킬 조정에 대해서는 조정을 통해 높은 잠재력을 유지하며 컨트롤 난이도와 리스크를 높여 숙련도에 따라 플레이 차이가 크게 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로프, 다트 역시 너무 쉽게 발동하지 않도록 밸런스를 조정 중이며 신규 스킬 작업도 함께 병행 중이라고 전했다.

스킬 초기화 및 스킬 프리셋 기능에 대해서는 초기화 기능은 이미 준비됐고, 탐사마다 다양한 전략을 시도할 수 있도록 비용을 낮게 설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킬 프리셋 기능은 검토 중이나 출시 시점에서 포함될지는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