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점포 인력 30% 유급휴직···노조 "희생 함께할 것"

2026-08-03     김지문 기자
27일

[녹색경제신문 = 김지문 기자]

홈플러스가 점포 인원의 총 인원 중 30%를 유급 휴직으로 돌릴 예정이다. 홈플러스 노조 또한 회생 계획 이행과 정상화를 위해 “희생을 함께하겠다”는 입장이다.

민주노총 장미영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는 3일 <녹색경제신문>에 “사측이 전체 점포 인원 중 30% 수준의 인력을 유급 휴직으로 전환하겠다고 통보했다”고 말했다. 장 조직국장은 “법원에 제출한 회생 계획에 인력 유급 휴직 등이 언급되어있었고, DIP금융이 오늘 막 송금될 상황이기에, 노조 또한 힘든 상황이지만 홈플러스 정상화를 위해 함께 희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폐점이 확정된 37개 점포 직원을 전환배치했다. 현재 67개 점포가 영업을 재개중인 상황에서 재개장 점포는 이전 인력의 70% 수준으로 운영하는 한편, 나머지 30%는 임금의 70%를 지급받는 유급 휴직에 들어갈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유동성 부담 감소를 위해 임금 지급시기와 상여금 지급 방식을 조정하기도 했다.

장 조직국장은 “홈플러스 노동자들이 장기적 정상화를 위해 많은 것을 희생하고 있는 만큼 운영이 안정화 된 이후 모두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3일 홈플러스는 메리츠금융으로부터 2000억원 규모의 DIP 대출금을 입금받을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먼저 미지급 협력사 대금과 운송료를 지급하고 상품 발주와 물류센터 운영을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