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주거 지원·건축 교육 실시···지역 정착 기반 강화

전입 세대 설계비 감면 및 찾아가는 건축학교 운영

2026-08-03     양은주 기자
광양시청

[녹색경제신문 = 양은주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양시가 인구 유입을 위한 주거 지원과 지역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돕는 건축 교육 사업을 함께 추진하며 지역 정착 기반 강화에 나선다.

광양시는 전라남도 광양지역건축사회와 협력해 타 지역에서 전입하는 세대의 주택 신축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설계비 감면 지원사업과 초·중·고등학생 대상 '찾아가는 건축학교'를 운영한다.

주택 신축 설계비 지원사업은 1년 이상 다른 지역에 거주하다 광양시로 전입 예정인 세대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 대상자가 광양지역 내 100㎡ 이하 규모의 주택을 신축할 경우 설계비의 30%를 감면받을 수 있다.

지원 희망자는 광양시 허가과에 설계비 감면 신청서를 제출해 대상자로 선정된 뒤, 광양지역건축사회가 지정한 건축사와 감면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이후 주택 준공 후 3개월 이내 광양시로 전입신고를 완료하면 혜택이 적용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신규 전입자의 초기 주거 비용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학생들의 건축 분야 이해와 창의적 사고 향상을 위한 '찾아가는 건축학교'도 확대 운영한다. 올해 하반기 교육은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찾아가는 건축학교는 지역 건축사들의 전문 지식과 재능기부를 바탕으로 건축의 역사, 세계 건축물, 건축가 등에 대한 이론 교육과 건축 모형 제작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지난해에는 초등학교 5곳에서 학생 140명이 참여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6개 학교 160명이 교육을 받았다. 올해부터는 참여 대상을 초등학생에서 중·고등학생까지 확대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 기회를 넓혔다.

하반기 교육 참여 학교는 전라남도광양교육지원청을 통해 신청받은 학교를 대상으로 선정하며, 선정된 학교는 일정에 맞춰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광양시는 지역 전문 인력과 연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전입 세대의 정착을 돕고 학생들에게는 건축 분야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해 지역 경쟁력을 높여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