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2분기 영업익 1133억원 흑자전환…보조금 제외하면 적자 지속

2026-07-30     한승진 기자

[녹색경제신문 = 한승진 기자]

폴란드

LG에너지솔루션이 에너지저장장치(ESS) 출하 확대에 힘입어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북미 생산 보조금을 제외하면 적자를 이어갔다.

LG에너지솔루션은 30일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7조5602억원, 영업이익 113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 분기 2078억원 영업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77.0% 감소했다.

순손실은 3286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법인세비용차감전 계속사업손실은 1278억원을 기록했으며 상반기 누적 순손실은 1조2727억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실적에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등 북미 생산 보조금 2410억원이 반영됐다. 이를 제외하면 영업손실은 1277억원으로 흑자 전환은 보조금 효과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북미 전기차 시장 둔화에도 ESS용 배터리 출하가 늘면서 매출이 증가했고, 전 분기 대비 수익성이 개선됐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실적설명회를 열고 북미 공장 가동률과 ESS 사업 확대 전략, 하반기 수익성 개선 계획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