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전속설계사, 함께 성장할 핵심 이해관계자"... 22년간 우수설계사 자녀 해외 어학연수 진행

- 자녀 60명, 18일간 캐나다 밴쿠버로… 2004년부터 어학연수 지원 - 신창재 의장 ‘사람중심’ 경영 일환…"FP 자부심이 진정성 있는 고객보장으로 이어져" - 보험업계, 전속 조직 영업력이 장기 실적의 핵심 변수...지원체계 재정비

2026-07-29     윤덕제 기자

 

[녹색경제신문 = 윤덕제 기자]교보생명이 22년간 우수 전속설계사 자녀들을 대상으로 자녀 해외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이어오고 있어 눈길을 끈다. 신창재 의장의 오랜 경영 리더십에 녹아 있는 '사람중심 경영 철학'과 함께 전속설계사를 '회사와 함께 성장해야 할 핵심 이해관계자'로 설정한 지원 체계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지난 20일부터 내달 6일까지 17박 18일간 ‘우수 FP 자녀 캐나다 영어연수 및 문화체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전국 각지에서 선발된 우수 전속설계사(FP)의 초·중·고교생 자녀 60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캐나다 밴쿠버 소재 명문 사립학교에서 수준별 영어 수업과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현지인 가정 홈스테이를 통해 북미의 일상 언어와 문화를 습득하게 된다.

또한 밴쿠버 문화 체험과 빅토리아섬 투어, 브리티시컬럼비아대 탐방을 진행하며, 린밸리 지역에서는 친환경 정화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특히 캐나다를 넘어 미국 시애틀을 2박 3일간 방문해 워싱턴대, 마이크로소프트 본사, 스페이스 니들, 스노퀄미 폭포 등을 견학하며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힌다.

교보생명이 지난 2004년 업계 최초로 선보인 이 프로그램은 매년 여름에는 캐나다, 겨울에는 뉴질랜드에서 정례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참여 인원만 3100여 명에 이른다.

이러한 자녀 연수 지원은 전속설계사 자녀들에게 부모 직업에 대한 신뢰와 자부심을 심어주고, 이는 전속설계상의 높은 애사심과 장기 정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효과를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교보생명의 지난해 설계사 정착률은 49.4%로 전년 동기대비 2.1%p 상승하며 대형 생보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생보사 한 관계자는 "IFRS17 도입 이후 제판분리 트랜드 확산과 보장성보험 강화 전략이 맞물리면서 전속설계사 중심의 우수한 영업력 등이 장기 실적을 가늠하는 핵심 변수로 꼽힌다'며 "회사 경쟁력 강화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만큼 전속설계사 직무만족도 향상에 지속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 교보생명은 전속설계사를 보장 전문가로 양성하기 위해 업계 최고 수준의 영업 지원 인프라를 가동 중이다. 지난 2012년 업계 최초로 설계사 고충 해결하기 위한 ‘컨설턴트 불편지원센터’를 오픈했으며,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보장분석 AI 서포터’를 도입해 고객에게 더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도록 돕고 있다.

또한 2014년부터 매년 ‘교보 MDRT DAY’를 개최하며 생명보험의 가치와 FP의 직업윤리를 되새기고 고객 중심의 영업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무디스(Moody’s)는 교보생명의 보험금지급능력 A1 등급을 부여한 주요 요인 중 하나로 '전속설계사 중심의 우수한 영업력'을 꼽았다. 

무디스는 보고서에서 교보생명은 강력한 전속설계사 조직을 중심으로 보장성 상품 판매를 강화해 높은 수익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전속설계사 자녀 해외 어학연수 프로그램은 부모가 자긍심을 갖고 고객을 위해 헌신할 수 있도록 돕는 소중한 밑거름"이라며 "설계사가 만족하면 진정성 있는 고객보장이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만큼 앞으로도 소속감과 안정감 속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