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별 농심 라면 성적표 보니... '국민 라면' 신라면, 15개 자치구 석권
대형마트 신라면 1위... 가족 단위는 짜파게티, 외국인엔 신라면 골드·툼바 인기 생활밀착형 SSM 채널에서는 25개 자치구 전역에서 신라면이 압도적 1위 기록
[녹색경제신문 = 양현석 기자] 농심이 2026년 상반기 서울시 25개 자치구의 대형마트 및 SSM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서울 농심 라면 인기지도’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대한민국 대표 라면인 신라면은 대형마트가 위치한 22개 자치구 중 70%에 달하는 15개 구에서 매출 1위를 차지하며 변함없는 브랜드 파워를 과시했다. 전체 매출 순위 역시 신라면에 이어 짜파게티, 얼큰한 너구리, 신제품 ‘신라면 골드’, 안성탕면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상권 특성에 따라 선호 제품은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양천구, 노원구 등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밀집한 가족 단위 주거지역과 청년층 비중이 높은 4개 구(성북·용산·성동·광진)에서는 주말 별미로 꼽히는 ‘짜파게티’가 신라면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몰리는 중구의 경우 풍경이 완전히 달랐다. 글로벌 전략 제품인 ‘신라면 골드’와 ‘신라면 툼바’가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해, K-푸드를 기념품으로 구매하려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취향이 판매량에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도보로 자주 찾는 생활밀착형 유통 채널인 SSM에서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모두에서 신라면이 1위를 기록하며 대중적인 인지도와 보편적 선호도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농심 관계자는 “서울 25개 자치구의 판매 데이터를 통해 지역의 인구와 상권, 유통 채널에 따라 소비자들의 라면 선택이 달라진다는 점을 확인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과 브랜드를 통해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선택지를 제공하며 ‘인생을 맛있게’ 만드는 기업으로서 소비자와 접점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