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룸] 유통·상사業 50곳 시총 100조 원대 진입…신세계·롯데쇼핑·현대백화점, 시총 50% 넘게 올라 방긋

-본지(녹색경제신문), 유통상사業 50곳 올해 1월 2일 대비 7월 27일 시총 변동 현황 -50곳 중 28곳 1년 새 시총 하락…50곳 시총, 1월 2일 78.1조→7월 27일 100조 -삼성물산, 최근 7개월 새 시총 13조 넘게 증가…15곳은 시총 증가율 10% 넘어

2026-07-29     한익재 기자
[자료=유통상사

 

[녹색경제신문 = 한익재 기자] 국내 주요 유통·상사(유통) 업체의 올해 1월 초 대비 이달 27일 기준 시가총액(시총)은 28% 넘게 상승하며 시총 100조 원을 넘어섰다. 하지만 개별 종목별로 살펴보면 희비는 크게 엇갈렸다. 조사 대상 50개 유통 관련 업체 중 최근 7개월 새 절반이 넘는 곳이 시총 하락을 울상을 지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삼성물산은 시총 증가액이 13조 원 넘게 늘었고, 신세계를 비롯해 롯데쇼핑, 현대백화점은 시총 증가액이 1조 원 이상 불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시총 증가율로 보면 에스에이엠티와 신세계가 100%를 상회해 주목을 끌었다.

이 같은 내용은 본지가 ‘국내 유통 관련 업체 50곳의 올해 1월 2일 대비 7월 27일 시가총액 변동 현황 조사’에서 파악된 결과다. 조사는 해당일 보통주 종가(終價)와 시가총액 순위 등을 조사했다. 시가총액 순위(우선주 포함)는 전체 상장사 중 해당 유통 업체 순위로 파악해 조사가 이뤄졌다. 유통 및 상사 업종에는 각 산업별 도소매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도 포함됐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올해 1월 2일 기준 유통 업체 50곳의 시총 규모는 78조 1222억 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이달 27일에는 100조 578억 원으로 최근 1년 새 시총이 21조 9355억 원 이상 증가하며 시총 100조 원을 돌파했다. 최근 7개월 새 시총 증가율만 해도 28.1%나 됐다.

이번 조사 대상 유통 업체 50곳 중 시총이 증가한 곳은 22곳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도 전자 관련 유통업을 영위하는 에스에이엠티는 올해 연초(1월 2일) 3969억 원이던 시총이 이달 27일에는 1조 129억 원으로 155.2%나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한 달 새 시총 증가액만 6159억 원 이상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시총 증가에는 보통주 1주당 주가가 오른 것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앞서 종목의 올해 1월 2일 주가는 3970원에 불과했는데, 이달 27일에는 1만 130원으로 높아진 것이 직접적으로 작용했다.

신세계도 최근 7개월 새 시총이 2조 2280억 원에서 4조 8831억 원으로 119.2%나 고공행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세계도 올해 초 보통주 1주당 주가가 23만 1000원이던 것이 이달 27일에는 51만 7000원으로 올라 시총도 2조 원대에서 4조 원대로 높아졌다.

시총이 50~100% 사이에서 오른 종목은 3곳 있었다. 여기에는 ▲롯데쇼핑(88.3%) ▲SK네트웍스(59.5%) ▲현대백화점(53.9%)이 포함됐다. 이중 롯데쇼핑은 올해 초 대비 이달 27일 기준 시총이 1조 9406억 원에서 3조 6549억 원으로 1조 원대에서 3조 원대로 덩치가 커졌다. SK네트웍스는 9824억 원에서 1조 5666억 원으로 시총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백화점은 1조 9211억 원에서 2조 9565억 원으로 1조 원대에서 2조 원대로 시총 체격이 좋아졌다.

이외 시총이 10% 이상 오른 종목은 10곳 더 있었다. 이들 종목군에는 ▲롯데쇼핑(88.3%) ▲SK네트웍스(59.5%) ▲현대백화점(53.9%) ▲롯데쇼핑(88.3%) ▲SK네트웍스(59.5%) ▲현대백화점(53.9%) ▲롯데쇼핑(88.3%) ▲SK네트웍스(59.5%) ▲현대백화점(53.9%) ▲현대백화점(53.9%)이 포함됐다. 이중 삼성물산은 41조 6442억 원에서 55조 558억 원으로 높아졌고, GS리테일은 1조 6520억 원에서 2조 1319억 원으로 시총 외형이 달라졌다. BGF리테일도 1조 8009억 원에서 2조 1691억 원으로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달리 이번 조사 대상 50곳 중 절반에 해당하는 25곳의 시총이 10% 이상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중 형지글로벌은 414억 원에서 109억 원으로 73.7%나 시총 외형이 7개월 새 증발했다. 소노스퀘어(-61.7%)과 신라에스지(-54.9%)도 시총 하락률이 50%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소노스퀘어는 675억 원에서 258억 원으로 낮아졌고, 신라에스지는 217억 원에서 98억 원으로 시총 외형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제로투세븐(-48.0%) ▲모다이노칩(-38.6%) ▲보라티알(-33.5%) ▲세이브존I&C(-32.7%) ▲손오공(-32.6%) ▲SG세계물산(-30.8%) 등은 최근 7개월 새 시총이 30% 넘게 하락해 표정이 침울해졌다.

◆삼성물산(14위), 포스코인터내셔널(75위) 두 곳만 동종 업계 시총 100위에 포함

유통 업체들의 올해 초 시가총액 순위도 변동폭이 컸다. 이달 27일 기준 시가총액 상위 기업으로는 삼성물산(55조 558억 원, 전체 상장사 중 시총 순위 11위)는 시총 금액이 50조 원을 넘었다. 올해 초 14위에서 세 계단 상승했다. 시총 100위권에는 포스코인터내셔널(9조 2711억 원, 74위)도 이름을 올렸다.

이외 시총 1조 클럽에는 12곳이 포함됐다. 여기에는 ▲신세계(4조 8831억 원) ▲영원무역(3조 8462억 원) ▲롯데쇼핑(3조 6549억 원) ▲현대백화점(2조 9565억 원) ▲미스토홀딩스(2조 3519억 원) ▲이마트(2조 2821억 원) ▲BGF리테일(2조 1691억 원) ▲GS리테일(2조 1319억 원) ▲호텔신라(1조 8682억 원) ▲SK네트웍스(1조 5666억 원) ▲LX인터내셔널(1조 4612억 원) ▲에스에이엠티(1조 129억 원) 등이 시총 규모가 1조를 상회했다.

한편 올해 초 대비 이달 27일 기준 시총 순위가 100계단 이상 앞선 곳은 11곳으로 나타났다. 이중 에스에이엠티의 시총 순위는 올해 연초 604위에서 이달 27일에는 302위로 최근 한달 새 시총 순위가 302계단 전진했다. 이외 ▲대산F&B 298계단(2588위→2290위) ▲GS글로벌 245계단(1034위→789위) ▲삼영무역 229계단(746위→517위)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 220계단(1451위→1231위) ▲대구백화점 215계단(1959위→1744위) 순으로 시총이 200계단 넘게 전진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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