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40만명 한국인 다시 찾는 괌…관광청, FIT족 겨냥 웰니스 홍보 확대

2026-07-27     이충진 기자
괌정부관광청

괌정부관광청이 2026년을 '웰니스 아일랜드'로 도약하는 해로 삼고 스포츠·힐링 결합 관광 콘텐츠 확대에 나서고 있다. 지난 2월5일 서울에서 열린 신년 행사에서 이 같은 전략을 발표한 데 이어, 6월에는 서울국제관광전(SITF)에도 참가해 웰니스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웠다.

한국에서 약 4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괌은 한국인 관광객에게 오랫동안 가족여행지이자 신혼여행지로 익숙한 곳이다. 연 40만명 수준의 한국인 관광객이 꾸준히 방문해왔다. 괌정부관광청은 최근 이런 재방문객층을 겨냥해 개별여행객(FIT)과 소규모 여행 흐름에 맞춘 콘텐츠 홍보를 검토하고 있다.

이번 여름 시즌 제시된 여행 코스는 투몬 지역을 벗어난 괌 남부 탐방이다. 에메랄드빛 물빛으로 유명한 에메랄드 밸리와 한적한 분위기의 이나라한 자연풀 등이 소개됐다. 해안선을 따라 이어지는 드라이브 코스도 함께 제안됐다.

바다 체험 명소로는 피쉬아이 해중 전망대가 꼽혔다. 수면 아래 전망대에서 열대어와 산호초를 직접 물에 들어가지 않고도 관찰할 수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과 재방문객에게 꾸준히 인기가 있는 곳이다.

괌정부관광청

저녁 시간대 콘텐츠로는 차모로 문화와 현대적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카레라 디너쇼, 현지 음식과 기념품을 즐길 수 있는 투몬 야시장이 소개됐다.

괌정부관광청은 앞서 4월 코코 로드 레이스, 투어 오브 괌 등 스포츠 대회를 시작으로 러닝·사이클링·요가·테니스 등을 결합한 여행 프로그램을 확대해왔다.

박지훈 괌정부관광청 한국지사장은 앞서 "괌을 단순히 쉬기만 하는 휴양지가 아닌, 직접 몸으로 느끼고 경험하는 여행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한국 시장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