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매출 49.2조원' 현대차, "하반기 신차 출시 본격화…물량 차질 만회"
매출액 49조2153억원, 영업이익 2조8509억원, 당기순이익 2조8880억원
2026-07-23 장창환 기자
[녹색경제신문 = 장창환 기자]
현대자동차가 하이브리드(HEV) 판매 호조와 환율 효과에 힘입어 2분기 기준 역대 최대인 49조원대 매출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하반기 신차 출시를 본격화해 상반기의 물량 차질을 만회하고 수익성 회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23일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열고 올해 2분기 실적이 도매 판매 99만1885대, 매출액 49조2153억원, 영업이익 2조8509억원, 당기순이익 2조888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글로벌 자동차 시장 수요 감소와 국내 부품사 화재로 인한 생산 차질 여파로 전체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6.9% 줄었다. 그럼에도 매출액은 역대 분기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1.9% 성장했다.
글로벌 HEV 판매량은 18만7661대로 역대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원·달러 평균 환율 상승(1502원, 7.0% 상승)에 따른 환율 효과도 따랐다. 다만 원자재 가격 상승과 생산 차질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8% 감소한 2조8509억원, 영업이익률은 5.8%를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하반기 신차 출시를 본격화하고 생산을 확대해 상반기의 물량 차질을 만회하겠다"며 "동시에 전사적 노력을 통해 연초 제시한 연간 가이던스를 달성해 현대차 펀더멘털을 글로벌 시장에 증명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