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2분기 매출 1조3209억...1~4공장 전면 가동 덕 봤다

영업이익 5864억원...전년비 23% 증가 美 록빌 비용에도 영업이익률 40% 유지

2026-07-23     민보영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녹색경제신문 = 민보영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 2분기 1~4공장의 전면 가동과 우호적인 환율 영향으로 연결 기준 영업이익 586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23일 삼성바이오에 따르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67억원(30%), 영업이익은 1092억원(23%) 각각 증가한 1조3209억원, 5864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4307억원으로, 전년 동기 3336억원 대비 29.1% 늘었으나 금융손익 등의 영향으로 전 분기 4692억원 대비 8.2%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5공장과 미국 록빌 생산시설의 본격적인 매출 인식에 앞서 비용이 선반영됐음에도 40% 수준을 유지했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삼성바이오 실적은 매출 2조5780억원, 영업이익 1조1672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642억원(28.0%), 2598억원(28.6%)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 역시 89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3%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는 2분기 일부 배치 생산 차질에도 불구하고 5공장과 미국 록빌 생산시설의 매출 기여 확대, 우호적인 환율 등 영향으로 연간 매출 성장률 가이던스인 15~20%의 상단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3분기에는 네덜란드에 유럽 세일즈 오피스를 개소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2023년 미국 뉴저지, 2025년 일본 도쿄에 이어 2026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까지 세일즈 오피스를 확대해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3대 시장인 미국·유럽·일본·아태(APAC) 지역까지 영업 거점을 확보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의 2분기 말 연결 기준 자산은 12조6526억원, 자본은 8조3619억원, 부채는 4조2907억원이다. 부채비율은 51.3%, 차입금 비율은 11.5%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