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2분기 실적 발표…매출 282억 달러 최대·영업이익 급감

매출 26% 늘었지만…AI·설비투자 폭증에 영업이익 57% 급감 사이버캡·옵티머스 가속화…"완벽한 안전과 새 공급망 구축"

2026-07-23     장창환 기자
사이버캡.

[녹색경제신문 = 장창환 기자]

테슬라가 사상 최대 2분기 차량 인도량에 힘입어 매출 282억 달러를 넘겼다. 다만 AI 및 설비투자 급증으로 영업이익이 반토막 나고 자유현금흐름도 적자 전환했다.

23일 테슬라가 발표한 2분기 실적에 따르면 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늘어난 282억3600만 달러다. 자동차 매출이 205억1600만 달러(+23%), 서비스 등 기타 매출이 45억8100만 달러(+50%), 에너지 저장 매출이 31억3900만 달러(+13%)를 기록했다. 2분기 차량 인도량은 역대 최대인 48만126대다.

이번 분기 테슬라의 수익성은 악화됐다. 영업비용이 43억5300만 달러로 47% 급증했지만, 영업이익은 3억9800만 달러로 57% 줄었다. 영업이익률도 1.4%로 떨어졌다. 순이익은 11억1400만 달러다. 설비투자는 57억8900만 달러로 142% 폭증했다. 자유현금흐름은 -10억9200만 달러로 적자 전환했다.

테슬라는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사이버캡 생산을 시작했고, 플로리다주 주요 도시에서 무인 로보택시 운행을 개시했다. 일론 머스크 CEO는 "단 한 건의 인명 사고도 없어야 한다"며 완벽한 안전성이 로보택시 확장의 핵심 조건이라고 밝혔다.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양산을 위한 프리몬트 공장 라인 구축도 진행 중이다. 머스크는 "새 공급망을 구축해야 해 역사상 생산 확대가 가장 어려울 것"이라며 "부품의 신규성 때문에 초기 생산 증가 속도는 완만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