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엘케이 '주메드', 인텔 GPU 환경서 높은 안정성 확보...B2B 시장 공략 가속화

JOOMED 기술검증, 높은 구동 안전성 입증 고객별 인프라 다변화로 맞춤형 서비스 제공

2026-07-21     민보영 기자

[녹색경제신문 = 민보영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제이엘케이가 의료 멀티모달 LLM 플랫폼 'JOOMED(주메드)'를 검증해 높은 구동 안정성을 입증했다. 엔비디아(NVIDIA) 기반 AI 서버 환경과의 비교 평가에서도 대등한 수준의 분석 성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21일 제이엘케이에 따르면 주메드는 인텔의 아크 프로 B70 GPU 2개를 탑재한 '인텔 LLM Scaler' 기반 XPU 테스트 환경에서 높은 구동 안정성을 입증했다. 인텔 LLM 스케일러는 워크스테이션·추론 특화 전문 그래픽처리장치(GPU)인 인텔 아크 프로 B70(32GB VRAM) 2개를 병렬로 구성한 인프라다. 예산 제약이 있는 2차 병원, 전문 병원, 인프라 비용 효율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의료기관에 사용된다.

인텔과 엔비디아 기반 시스템 모두 상용화 기준치를 상회하는 고정밀 분석 성능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센터용 GPU인 엔비디아 A100 80GB PCIe은 엔비디아의 데이터센터 전용 플래그십 AI 가속기를 탑재한 엔터프라이즈급 전용 AI 서버로, 동시 요청 처리량이 많은 대형 대학병원이나 상급종합병원 등에서 활용된다.

단일 연산 성능 면에서는 엔비디아 GPU 인프라가 우위를 보였으나, 총소유비용(TCO)을 고려한 비용 대비 성능(Cost-Performance) 관점에서는 인텔 GPU 시스템이 한층 뛰어난 효율성을 입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이엘케이는 벤치마크 객관성·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어 LLM 성능 평가 표준인 'K-MMLU-Pro'와 제이엘케이가 자체 보유한 고품질 의료 멀티모달 데이터 100건을 활용했다. 하드웨어 이외의 환경적 변수를 완벽히 통제하기 위해 모델 아키텍처, 데이터셋, 평가지표 기준을 철저히 단일화해 검증의 정밀도를 높였다. 

제이엘케이는 이번 검증 성과를 기반으로 주메드의 서비스 인프라 환경을 다각화하고, 의료기관 및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B2B 비즈니스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고객의 인프라 스펙에 맞춰 다양한 AI 반도체 옵션을 제공함으로써 솔루션 도입 문턱을 낮추고, 운영 비용 효율성을 대폭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제이엘케이 측은 "이번 결과는 제이엘케이가 성능과 경제성을 모두 만족하는 하드웨어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는 의미"라며 "다양한 B2B 환경에서 의료기관별 예산 제약과 IT 수용 환경에 최적화된 고효율 인프라 아키텍처를 맞춤형으로 설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제한적인 예산으로 운영되는 의료 환경과 예산에 맞는 인프라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만큼, 서비스 도입 부담을 낮추고 주메드 활용 범위를 더욱 넓혀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