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경실련 “공항공사 통합 중단, 대통령실 확답 나와야”

인천시, 정부 "공사 통합논의 보고사항 없어, 사실상 중단" 인천경실련 "대통령이 지시한 만큼 대통령실의 중단 확답 필요"

2026-07-20     김지문 기자
지난

 

[녹색경제신문 = 김지문 기자]

인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통합 논의가 사실상 중단됐다. 인천의 시민사회단체는 대통령실의 논의 중단 확답을 요구하고 있다.

20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김송원 조직위원장은 <녹색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공항 공사 통합 논의가 사실상 중단됐다는 박찬대 인천시장의 통보가 있었지만,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선 확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지난 16일 인천시청 출입기자단 합동인터뷰에서 “(공사)통합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이탁 국토교통부 차관 또한 대통령 업무보고에도 공항 운영기관 통합이 포함되지 않았다며 “진행사항이 없는 상황”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공항 운영기관 통합 논의에 대한 최초 언급과 추진 의사를 대통령이 직접 밝힌 만큼 대통령실에서 공식 입장이 나와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김 조직위원장은 “박찬대 인천시장이 논의 중단에 대한 통보를 했지만, 공사 통합 의제는 박 시장이 시작한 것이 아니다”라며  “(공항공사 통합 논의가) 대통령의 지시로 공공기관 개혁과 공공기관의 2차 지방이전을 동시에 추진하면서 나온 의제인 만큼 대통령실과 정부가 공식적으로 논의 중단을 공식 발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조직위원장은 “인천국제공항을 만들 때 정부에서 글로벌 공항이자 허브공항으로 건설하자는 방침이 있었다. 애초에 출발점에서부터 독립적인 공사체계를 만들 계획으로 운영체계를 조직했기 때문에 통합이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인천국제공항이 지방 공항과 운영체계와 시스템, 재정의 성격과 인력의 전문분야까지 모두 다른 상황에서 통합을 추진했다면 문제가 발생할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