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 “완전월급제 논의 오해 퍼져···새로울 것 없는 논의”

2026-07-14     김지문 기자

[녹색경제신문 = 김지문 기자] 

현대차 노사가 완전월급제와 관련한 일부 언론의 보도를 반박했다.

14일 현대자동차와 현대차노조 양측 모두 <녹색경제신문>과 통화에서 “일부 언론이 현대차노조와 사측이 완전월급제 도입을 중심으로 TF를 꾸리고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는 보도를 냈지만 사실과 다른 점이 있다”고 전했다.

지난 13일 경제지들을 중심으로 ‘현대차 노사가 시급제를 완전월급제로 바꾸기 위한 TF를 논의한다’, ‘월급제 전환은 피지컬 AI도입에 맞물린 것’ 등의 내용을 담은 보도가 발표됐다. 현대차 노사는 모두 해당 기사들의 논조를 비판했다.

14일 민주노총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는 <녹색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노사공동 임금체계 개선 방안에 대한 TF는 이미 오래전부터 구성되었으며, 이미 현대차 현장은 주간 2교장 체계로 바뀌어 야근 등이 없는 상황인데, 월급제 도입 논의가 마치 휴머노이드 AI로봇 도입과 함께 처음으로 언급된 것처럼 적혀있다. 이는 소설에 가깝다”고 말했다. 현대차노조는 “완전월급제와 AI로봇 도입은 서로 관계가 없으며, 이미 수년 전부터 일부 반영된 월급제 전환을 확대하자는 논의를 오해한 듯 하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녹색경제신문>에 “이미 (현장 기술직)은 월급제를 도입한지 여러 해가 지난데다, 노조의 전면적 월급제 전환 요구는 매년 다양한 임금협상에서 논의되는 다양한 의제 중 하나이다”라며 “일부 언론에서 마치 시급제에서 월급제로 바뀌는 논의가 시작된 것처럼 말하지만 이미 월급제는 2012년부터 도입됐다. 이번 협상과 TF 또한 새로울 것이 없는 논의들이다”라고 말했다.

13일 현대자동차는 “현대차 기술직(생산직)의 임금체계는 이미 지난 2012년에 시급제에서 월급제로 전환되었으며, 현재까지 해당 월급제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라는 메시지를 발표했다. 현대자노조 또한 해당 보도내용에 정정 요청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