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소상공인 숨통 틔운다…하반기 25억 규모 ‘초저금리 융자’ 시행
13일부터 접수 업체당 최대 5000만 원, 연 1.6% 변동금리 적용
[녹색경제신문 = 민영원 기자] 경기 침체 장기화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인천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대규모 금융 지원책이 마련됐다.
인천광역시는 7월 13일부터 총 25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시장진흥자금 융자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지원은 경영 안정 목적의 운영 자금뿐만 아니라 점포 시설 개선까지 함께 겨냥하고 있어,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뒷받침이 될 전망이다.
올해 인천시의 소상공인 융자 사업 총 규모는 50억 원이다. 시는 상반기에 25억 원을 조기 집행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동일한 규모의 예산을 추가로 편성해 지원을 이어간다. 지원 대상은 인천시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이며, 사치·향락 업종이나 연체·체납 중인 사업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융자사업은 영세 사업자의 금융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파격적인 조건으로 설계됐다. 주요 지원 조건은 업체당 최대 5,000만원이며, 연리 1.6%(변동금리)다. 보증 수수료는 연 0.8%(인천신용보증재단 보증)로 상황 방식은 4년 만기(1년 거치 후 3년간 분기별 균등 분할 상환)다.
시중 금융권보다 대출 문턱과 금리를 대폭 낮춘 만큼, 고금리 기조 속에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던 소상공인들의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 기간은 7월 13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다만 선착순 지원으로 재원이 모두 소진될 경우 조기에 마감될 수 있어 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은 신청을 서두르는 것이 유리하다. 상담 및 접수는 인천신용보증재단 각 지점에서 진행된다.
김상길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이번 하반기 융자사업이 자금난으로 고통받는 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돌파구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들이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활용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금융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