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의 놀라운 성장세…그리고 올해 인기를 얻은 신작 게임은

신작 게임 비중은 매년 감소하며 신 구작 게임 경쟁 구도 펼쳐져

2026-07-10     이준혁 기자

스팀이 올해 상반기 기록적인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조사업체 알리네아애널리틱스는 올해 상반기 스팀 개임 매출이 111억 달러(한화 약 16조 65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조사했다. 이는 스팀 상반기 역대 최대치이며, 지난해 상반기보다 14.5%가 증가한 수치라고 분석했다.

알리네아애널릭틱스는 스팀의 성장에 대해 아시아권 사용자의 유입. 특히 중국 사용자의 증가와 신작 게임 가격의 가격 상승, 바이럴 협동 게임의 인기, 자체 런처에서 스팀으로 복귀한 퍼블리셔의 증가 등을 꼽았다. 

하지만 스팀은 신작 게임의 판매 비중이 낮아지고 있다. 2024년 상반기의 신작 비중은 29%였으나 2025년은 27%, 2026년은 21%로 감소했다. 신작 게임 보다 출시한지 시간이 지난 작품의 매출 비중이 매년 높아지는 것이다. 신작 게임은 출시한지 시간이 지난 고전 게임들과 경쟁이 거세지고 있고, 매출은 대부분 최상위권 게임에 집중된다.

올해 출시한 신작 중 스팀에서 인기를 얻은 상위 게임을 살펴보면 1위는 ‘포르자 호라이즌 6’였다. 일본을 배경으로 한 오픈월드 레이싱 게임으로, 출시 이후 2개월 만에 스팀에서 약 1억 9770만 달러(한화 약 296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위는 ‘바이오 하자드 레퀴엠’이었다. 이 게임은 1억 9450만 달러(한화 약 292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공포 게임이지만 대중적으로도 큰 성공을 거뒀다. 

3위는 ‘붉은사막’이었다. ‘붉은사막’은 출시 이후 약 1억 9000만 달러(한화 약 285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신규 IP 게임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 하지만 지난 달 매출은 920만 달러(한화 약 140억 원)에 그쳐 할인 판매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이 밖에도 크래프톤의 ‘서브노티카 2’는 1억 3360만 달러(한화 약 2000억 원)의 매출을 기록 중이며, 화제의 인디 게임 ‘메카 카멜레온’은 6달러라는 저렴한 가격에도 7130만 달러(한화 약 107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올해 스팀 판매량 기준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