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씨에이치, 로봇용 PU폼 고객사 납품 확정…3분기 매출 본격화

모바일 IT 소재 기술 활용…고객사 품질평가 완료 후 양산 공급 확정 3분기부터 매출 반영 전망…로봇·AI 하드웨어 소재 사업 확대

2026-07-10     김지윤 기자

[녹색경제신문 = 김지윤 기자] 아이씨에이치가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용 소재 사업에서 축적한 기술을 기반으로 피지컬 AI 로봇용 소재 시장에 진출한다. 로봇 프로젝트에 적용되는 고기능 폴리우레탄(PU) 폼의 고객사 품질 평가를 마치고 오는 3분기부터 양산 매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첨단 소재·부품 전문기업 아이씨에이치는 피지컬 AI 로봇 프로젝트에 적용되는 고기능 PU폼이 고객사의 품질 평가를 완료하고 양산 공급이 확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PU폼은 로봇 구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충격과 진동을 흡수하고 내부 부품을 보호하는 기능성 소재다. 피지컬 AI 로봇은 일반 IT 기기와 달리 반복적인 구동과 이동, 충격·진동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만큼 경량성과 복원력, 반복 압축 안정성, 장기 내구성 등이 동시에 요구된다.

아이씨에이치는 제품 개발 과정에서 기존 모바일 IT 산업에서 확보한 초경량 소재 설계 기술과 대량 양산 경험을 활용했다. 스마트폰과 IT 디바이스용 소재에 적용해 온 경량화 및 충격 흡수 기술을 로봇의 반복 구동 환경에 맞게 확장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이번 공급을 계기로 모바일 IT 소재 중심의 사업 구조를 로봇과 AI 하드웨어용 고기능 소재 분야로 단계적으로 넓힐 계획이다. 향후 피지컬 AI 로봇과 산업용 로봇 플랫폼에 적용할 수 있는 소재 솔루션을 추가 개발하고 관련 고객사와 프로젝트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양산 제품은 올해 3분기부터 매출에 점진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고객사와 적용 로봇, 구체적인 공급 규모와 계약 기간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아이씨에이치 관계자는 “모바일 IT 소재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 역량과 양산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 산업에 필요한 고기능 소재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공급은 기존 소재 기술의 적용 범위를 AI 하드웨어 분야로 확장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관련 고객사와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로봇 소재 사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