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142만대 판매' 지리자동차, "한국에선 브랜드 경쟁력 입증 우선"

지리자동차, 상반기 해외 판매 전년 대비 158% 급증…글로벌 시장 영향력 확대 지커코리아 "판매량보다 제품 경쟁력 입증 우선" 젊은 층 선호도 높은 '링크앤코'…"국내 출시 계획 없어"

2026-07-08     장창환 기자
지커

[녹색경제신문 = 장창환 기자]

지리자동차그룹이 올해 상반기 글로벌 판매량 142만2958대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지리자동차그룹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해외 판매량은 47만4228대로 전년 동기 대비 158% 급증했다. 이는 2025년 전체 해외 판매량(약 42만대)을 넘어선 수치다. 

그룹 내 전기차 브랜드인 지커는 상반기 17만8370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국내 시장에서는 지커 7X가 사전 예약 1000대를 돌파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업계에서는 국내 시장에 진출한 지커코리아가 그룹의 글로벌 전략에서 어떤 교두보 역할을 할지 주목하고 있다.

국내 시장 전략에 대해 지커코리아 관계자는 이날 본지에 "단기적인 판매량 확대보다는 선진국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을 입증하고, 까다로운 국내 소비자들의 평가를 통해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무대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링크앤코

지리자동차그룹 내 다른 브랜드인 링크앤코의 국내 도입 여부도 관심사다. 링크앤코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젊은 층 사이에서 높은 선호도를 얻고 있는 브랜드다.

지커코리아 관계자는 링크앤코의 국내 도입 가능성에 대해 "아직은 국내 진출 계획이 전혀 없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지리자동차그룹 측은 "글로벌 시장의 전동화 수요와 브랜드 상품성이 맞물린 결과"라며 "하반기에는 국가별 시장 상황을 고려한 신차 출시 전략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