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보장성보험 시장지배력 확대 가속...고객맞춤형 플랜 이어 회복·돌봄서비스까지 상품라인업 강화
- 온[ON]통보장, 치료비 보장에 건강관리·돌봄 서비스 더해 일상회복 지원 - 필요한 보장만 담는 고객 맞춤형 플랜도 선봬...상품 경쟁력 강화 - 보험업계, 보장성보험 판매 확대 드라이브...상품차별화 승부수
[녹색경제신문 = 윤덕제 기자]삼성화재가 지난해 치료비 중심의 보장어카운트에 이어 올해는 고객 맞춤형 플랜 상품과 치료 이후 회복.돌봄 서비스까지 더한 건강보험 신상품으로 보장성보험 시장 지배력 강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CSM 확보를 위한 고(高)수익성 건강보험 신상품을 연이어 선보이며 장기보장성보험 판매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7일 삼성화재는 올 하반기 첫 신상품으로 암, 뇌혈관·심장질환 등 주요 질병 치료비뿐만 아니라 간·폐·신장 및 근골격계 질환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온[ON]통보장'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암·뇌·심 등 주요 질병 보장을 기반으로 간·폐·신장 및 근골격계 질환치료비까지 보장 영역을 확대한 건강보험 상품이다. 특히, 6개의 질병 영역별로 보장금액을 관리하는 '통합보장' 구조를 도입해, 치료비 보장과 잔여 보장금액 활용이 가능토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상품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통합보장 잔여금액' 구조다. 고객은 가입금액 내에서 치료비를 보장받고, 이후 남아 있는 보장금액의 일정 비율을 사망보험금(상해)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가입 후 10년마다 보장금액은 최초 가입금액 수준으로 복원된다.
또한, 고객의 치료 여정과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기존 병원동행 서비스와 치매유전자검사 서비스에 더해, 방문요양 및 가사돌봄을 제공하는 요양보호사 지원 서비스도 신설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 신상품은 고객 니즈가 높은 주요 질병 치료비를 폭넓게 보장하면서, 치료 이후 회복과 돌봄까지 함께 고려한 상품이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의료환경과 고객의 생애주기별 위험에 맞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보다 앞서 삼성화재는 다이렉트 채널을 통해 필요한 보장만 직접 선택해 합리적으로 가입할 수 있는 맞춤형 플랜으로 상품라인업을 넓혔다.
지난 5월 출시한 ‘The!심플한보장’은 호흡기 질환, 골절 치료, 치아 치료 등 일상과 밀접한 보장을 주제별 묶음 형태로 구성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고객은 본인에게 필요한 보장 묶음만을 자유롭게 선택해 맞춤형 플랜을 구성하고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특히 최근 관심도가 높은 주요 질환 및 치료 보장을 직관적인 주제의 묶음 형태로 분류해 고객의 이해도를 높였으며, 불필요한 담보를 제외하고 원하는 보장만 선택할 수 있어 보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처럼 삼성화재는 고객 니즈를 반영한 상품 차별화 전략으로 보장성보험 판매 확대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일관된 수익성 중심 영업기조로 1분기 보험손익도 성장세로 전환됐다.
삼성화재의 1분기 지배주주 지분 순이익은 63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하며 업계 내 차별화된 성과를 나타냈다. 본업인 보험손익의 경우 견조한 CSM 상각익과 보험금 예실차 개선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44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가장 비중이 큰 장기보험의 경우 손익 중심 전략에 따라 CSM 배수가 14.2배로 전년 동기 대비 2.3배 개선됐다. CSM 총량도 전년 말 대비 3015억원 증가한 14조 4692억원으로 집계됐다.
손해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주요 손보사들이 손해율 상승 등로 실적 방어에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삼성화재는 보험손익 성장세를 지속한 모양새"라며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보장성보험 판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새로운 보험수요 창출을 기대할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 개발 역량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