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글로벌 바운드 사업 본격화... 필리핀 합작법인 '페스트립' 출범

하나투어 운영 노하우·IT 기술력에 아보엑스 영업 경쟁력·네트워크 결합

2026-07-06     양현석 기자
지난

[녹색경제신문 = 양현석 기자] 하나투어가 글로벌 여행플랫폼 기반 마련의 첫발을 뗐다.

하나투어는 필리핀 여행사 아보엑스 트래블앤투어(ABOEX TRAVEL AND TOURS)와 공동 설립한 합작법인(JV) '페스트립(Festrip)'이 필리핀 마닐라에서 공식 출범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3일 열린 오픈식에는 하나투어 송미선 대표와 아보엑스 카렌 S. 산토스 대표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 및 현지 관광업계 인사 50여 명이 참석했다.

페스트립은 하나투어의 기업 여행 운영 노하우와 IT 기술력을 아보엑스의 현지 영업망과 결합해 필리핀 기업 여행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시도하는 플랫폼이다. 하나투어의 예약 시스템 기술을 적용해 항공·호텔 실시간 예약 서비스를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현지 여행 시장의 상품 운영 효율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모델은 기업 간 거래(B2B)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우선 현지 기업 및 금융사와의 제휴를 통해 기업 여행 서비스를 강화한 뒤, 향후 일반 소비자 대상(B2C)으로 사업 영역을 단계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또한, 양사는 이번 합작법인을 기반으로 한국과 필리핀을 잇는 관광 상품 개발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하나투어 측은 이번 합작법인 설립에 대해 글로벌 바운드 사업 본격화 및 외형 확장을 위한 전략적 행보라고 설명했다. 필리핀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아웃바운드 시장 입지를 다진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