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뷰티 시장 핵심 ‘틱톡샵’을 잡아라...미샤, 작년보다 30배 넘게 더 팔아

미샤, 美 틱톡샵 매출 3,199% 급증…북미 디지털 커머스 성장 달바 글로벌,메디큐브 해외반응 좋은 K-뷰티 모두 틱톡샵 공략

2026-07-06     조아라 기자

[녹색경제신문 = 조아라 기자]

북미 시장이 K-뷰티의 주요 수출국으로 부상하면서 디지털 커머스 시장의 주요 유통 채널 중 하나인 ‘틱톡샵’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북미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올린 K-뷰티 브랜드 상당수가 틱톡샵 공략에 성공한 것이 주요 요인 중 하나다. 

 에이블씨엔씨의 미샤(MISSHA)는 올해 1분기 미국  미국 틱톡샵(TikTok Shop)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99% 성장했다고 6일 밝혔다.

미샤는 지난 6월 초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틱톡샵 K-뷰티 콜렉티브(TikTok Shop K-Beauty Collective)’에 참가했다. 회사는 이번 성과의 배경으로 데이터 기반 마케팅 역량과 크리에이터 중심의 콘텐츠 커머스 전략을 꼽았다. 채널별·제품별 성과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마케팅 효율을 높이는 한편, 자발적인 제품 바이럴을 기반으로 현지 크리에이터 협업을 확대하며 콘텐츠 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미샤는 미국 아마존 BB크림 카테고리 1위 성과를 바탕으로 북미 유통망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초 미국 최대 뷰티 멀티숍 얼타뷰티(Ulta Beauty) 온라인몰 입점을 시작으로 미국·캐나다·대만 코스트코 3개국 동시 입점을 성사시켰고, 최근에는 올리브영 미국 오프라인 매장에도 입점하는 등 온·오프라인 옴니채널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틱톡샵에서 좋은 성과를 올린 것은 미샤뿐만 아니다. 최근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달바글로벌 역시 이같은 성장세를 견인한 것은 해외사업이다. 달바글로벌의 경우 지난해 처음으로 해외 매출이 국내 매출을 넘어섰다. 그중에서도 북미 매출의 경우 틱톡샵 판매 확대에 힘입어 전년 대비 192% 증가한 243억원을 기록했다.

K-뷰티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에이피알의 메디큐브 역시 틱톡샵에서 큰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메디큐브는 지난해 미국 틱톡샵에서 총거래액 1억 4150만 달러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