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샤, '보라 BB' 들고 영국으로...유럽 진출 속도 내는 K-뷰티

미샤, 영국의 대형 뷰티·헬스 스토어 체인 ‘슈퍼드러그(Superdrug)’에 입점 유럽, K뷰티 수요 가파르게 상승하는 핵심 전략 시장

2026-07-03     조아라 기자

[녹색경제신문 = 조아라 기자]

미샤가 미국 시장에 이어 유럽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미샤처럼 최근 K-뷰티의 유럽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미국에 이어 유럽 시장도 K-뷰티 주요 수출국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된다.

뷰티 기업 에이블씨엔씨의 미샤(MISSHA)가 영국의 대형 뷰티·헬스 스토어 체인 ‘슈퍼드러그(Superdrug)’에 입점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고 3일 밝혔다.

슈퍼드러그는 영국 전역에서 높은 접근성과 합리적인 가격대를 기반으로 스킨케어, 메이크업, 헬스케어 제품을 폭넓게 선보이는 대표 뷰티·헬스 리테일러다.

미샤는 올해 3월 영국 틱톡샵 진출을 통해 디지털 커머스 기반을 마련한 데 이어, 이달 중순 영국 최대 드러그스토어 체인 부츠(Boots)에 입점하며 오프라인 채널을 확대했다. 여기에 슈퍼드러그까지 추가로 확보하며 영국 내 온·오프라인 소비자 접점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

에이블씨엔씨 미샤는 이번 슈퍼드러그 입점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력을 검증받은 대표 제품 20여 종을 선보인다.

주요 제품으로는 북미 아마존 베스트셀러인 ‘M 퍼펙트 커버 BB크림 PRO’를 비롯해 ‘비타씨플러스 잡티씨 탄력 앰플’, 전남 보성 미력 옹기발효 기술을 적용한 고기능성 안티에이징 스킨케어 라인 등이 포함됐다.

최근 유럽은 K뷰티 수요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핵심 전략 시장 중 하나로 꼽힌다.

에이블씨엔씨의 유럽 시장 매출 역시 올해 1분기 기준전년 동기 대비 43% 성장하며 미국과 함께 글로벌 전체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이에 앞서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는 지난 1월 영국 온라인 뷰티 플랫폼 컬트 뷰티에 공식 입점했고 에이피알의 메디큐브는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17개국 세포라에 입점해 온오프라인에서 판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