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노조, "2차 '쟁대위' 열어 향후 행동 정할 것"… 다음 주 파업 분수령
2026-07-01 김지문 기자
[녹색경제신문 = 김지문 기자]
재교섭을 앞둔 현대차노조가 다음주 중 2차 중앙쟁의대책위 회의를 열고 투쟁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6월 12일까지 교섭을 진행했지만 사측이 추가 인건비 지출이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대화는 결렬됐다. 지난 6월 29일 사측이 교섭 재개를 요청하며 오는 2일 재교섭이 시작될 예정이다. 하지만 쟁대위가 실질적인 파업 진행 여부를 결정하는 만큼, 노조의 행보는 다음주 6일 이후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노조는 지난 6월 24일 쟁의행위 찬반투표가 가결된 데 이어 중앙노동위원회도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면서 합법적 파업권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노조 또한 "투쟁과 교섭, 대화를 병행할 것"이라고 말한 만큼 특근 거부 이후 파업까지 일어나지 않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자동차 업계 한 관계자는 "현대차 사업장은 일반적으로 일주일에 4, 5회 가량 특근을 진행하는 만큼 특근 거부투쟁만으로도 충분히 위협적이라고 판단할수도 있다"며 “노조가 사측에 꾸준히 교섭에서 일괄 제시안을 요구하고 있는 만큼 2일 교섭에서 현대차가 낼 제안이 얼마나 구체적일지가 대화 연장의 관건”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