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 비대상’ BYD·지커, “‘소비자·가치 중심’으로 위기 돌파”
BYD "소비자 불편 최소화 위해 다각적 방안 검토" 지커 "보조금 신청 대상 外, 프리미엄 가치 고수" 보조금 없는 중국 전기차, 향후 대응책에 시장 이목 집중
[녹색경제신문 = 장창환 기자]
중국 전기차 브랜드인 BYD와 지커가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다. 반면 지커는 현재 국내 인증 및 인도 절차가 진행 중으로 '탈락' 업체에 해당하지 않는다. 두 업체는 독자적인 전략으로 위기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BYD코리아는 소비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내세웠다.
BYD코리아 관계자는 1일 "보조금 제외로 인한 소비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고객들에게 가장 좋은 방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조금 공백에 따른 소비자들의 우려를 기업 차원의 지원책으로 해소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지커코리아는 브랜드 상품성과 국내 인증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이날 지커코리아 관계자 역시 "완벽한 차량 인도를 위해 국내 인증 절차를 최우선으로 진행 중"이라며 "보조금 신청 시점에는 전기차 보조금 신청을 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록 보조금 혜택은 없지만, 지커 7X가 추구하는 브랜드 본질적인 가치와 상품성은 변함이 없다"며 "믿고 선택해 주신 고객분들께 압도적인 성능과 최상의 서비스로 보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커코리아는 '7X' 사전 예약 고객들에게 향후 진행 절차를 신속히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전기차 보급사업 수행자 선정 평가에는 총 35개사가 신청했다. 이중 27개 업체가 선정됐다. BYD를 포함한 8개 업체가 최종 평가에서 탈락했다.
다만 정부는 당일(30일)까지 접수된 건에 대해서는 기존 절차대로 보조금을 지원해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