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슈거' 넘어 '문화 아이콘'으로... 롯데칠성음료 '새로'의 진화

2026-06-29     양현석 기자
새로

[녹색경제신문 = 양현석 기자] 롯데칠성음료의 ‘제로 슈거’ 소주 ‘새로’가 단순한 주류 제품을 넘어 브랜드 세계관과 체험형 마케팅을 앞세워 대한민국 대표 소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로 슈거'의 시작, 8억 병 신화 쓰다

지난 2022년 9월, ‘새로’는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 슈거’ 콘셉트와 증류식 소주를 가미한 산뜻한 맛으로 소주 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다. 한국적 곡선미를 살린 투명병 디자인과 세로형 홈은 소비자들에게 현대적인 감각으로 다가갔다. 출시 4개월 만에 5000만 병, 7개월 만에 1억 병 판매 기록을 세운 ‘새로’는 출시 3년여 만인 2025년 말, 누적 판매량 8억 병을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새로 살구’, ‘새로 다래’, ‘새로 오미자’ 등 라인업 확장을 통해 다양한 소비자 취향을 공략 중이다.

2026년 리뉴얼, ‘맛의 깊이’와 ‘디자인의 디테일’을 더하다

올해 1월, 새로의 첫 리뉴얼이 단행됐다. 핵심은 ‘맛의 고도화’와 ‘브랜드 정체성 강화’다. 기존 보리쌀증류주를 100% 국산 쌀증류주로 변경하고, BCAA 및 알라닌, 아르기닌 등 아미노산 5종을 추가해 맛의 밸런스를 잡았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병뚜껑 엠블럼에 민트색을 더하고, 라벨 속 브랜드 앰배서더 ‘새로구미’의 동작을 보다 역동적으로 개선해 가독성과 시각적 즐거움을 모두 높였다.

지난

‘새로중앙박물관’부터 ‘디자인 어워드’까지… 체험형 마케팅의 정점

새로는 팝업 스토어를 단순한 홍보 수단을 넘어 소비자 체험 공간으로 진화시켰다. 지난 3월 성수동에서 열린 ‘새로중앙박물관’은 방탈출 게임 형식을 도입해 일일 방문객 1000명을 넘기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이러한 브랜드 마케팅은 대외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새로도원’ 팝업 스토어와 관련 식기류는 ‘2026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과 ‘2026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위너를 수상하며 디자인 우수성을 입증했다. 또한, 광고 분야에서도 ‘대한민국 광고대상’ 3관왕, ‘스파익스 아시아 2025’ 수상 등을 통해 독보적인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과시하고 있다.

브랜드 앰배서더 ‘새로구미’가 만드는 독창적 세계관

새로의 핵심 전략 중 하나는 브랜드 앰배서더 ‘새로구미’를 중심으로 한 세계관 구축이다. 출시 초기부터 구미호 설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탄생 스토리와 에피소드를 선보이며 강력한 팬덤을 형성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새로가 제로 슈거 소주라는 카테고리를 넘어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소주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차별화된 마케팅과 혁신을 멈추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