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모빌리티쇼 올해가 마지막? 행사 폐지설에 주최 측 "결정된 바 없다"
완성차 업체 발길 뚝…쪼그라든 행사 규모에 '마지막' 뒷말 무성 부산시 "폐지 논의된 바 전혀 없어"…위기론 잠재울지 주목
[녹색경제신문 = 장창환 기자]
국내 양대 모빌리티 축제 중 하나인 '부산모빌리티쇼'를 둘러싸고 행사 폐지설이 제기되고 있다. 행사를 주관하는 부산광역시 측은 이를 부인했다.
부산모빌리티쇼 사무국 관계자는 26일 <녹색경제신문>과 통화에서 "따로 들은 것은 없다. 아직 확정된 이야기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행사 주체인 부산광역시 산업정책과 담당자 역시 선을 그었다. 해당 담당자는 "(폐지가)전혀 아니다. 향후 거취에 대해 결정된 바 없다"고 일축했다.
부산모빌리티쇼 폐지와 관련한 소문이 업계에 도는 이유는 눈에 띄게 줄어든 행사 규모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완성차 브랜드는 현대자동차·기아·제네시스·BMW(MINI)·BYD·이네오스 그레나디어·RAM 등 8곳뿐이다. 12개 브랜드가 참여했던 작년과 비교해도 참가 업체가 더 줄어든 것이다.
특히 25개 브랜드가 참여했던 지난 2016년과 비교하면 위상은 과거만 못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부산모빌리티쇼에 대해 "갈수록 참가 업체들이 줄어들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업계에서는 올해 행사가 마지막이라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고 귀띔했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폐지설에 대해 "이전부터 계속 나오던 이야기"라며 "전에는 참관객으로라도 부산을 찾던 업체 관계자들이 많았는데 요즘은 관심도가 많이 떨어져 보인다"고 말했다.
주최 측은 '폐지설'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과연 이번 행사가 '폐지설'을 일축시킬 만한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