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반도체 반등에 8400선 회복…삼성전자 33만원 탈환
[녹색경제신문 = 정수진 기자] 코스피가 24일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반등하며 8400선을 회복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9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8203.84) 대비 2.98%(244.08포인트) 오른 8447.92를 기록 중이다.
전날 코스피는 9.99%(910포인트) 가까이 급락하며 연중 두 번째로 큰 낙폭을 기록, 8200선까지 밀려났다. 그러나 이날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나서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6.45% 상승한 33만원을 기록하며 33만원선을 회복했고, SK하이닉스도 3.64% 오른 264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도 SK스퀘어(+0.87%), 삼성전자우(+5.19%), 삼성전기(+2.66%), 현대차(+1.57%), 삼성생명(+3.06%), 삼성물산(+7.69%)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83%), 삼성바이오로직스(-0.47%) 등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전기, 전자장비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우주항공·국방, 소비재, 일부 전기장비 업종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수급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4474억원, 2136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6860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도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91.52) 대비 0.99%(8.85포인트) 오른 900.37을 기록 중이다. 전날 코스닥은 7.97%(76.88포인트) 급락했으나 하루 만에 9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알테오젠(+0.45%), 에코프로(+0.10%), 레인보우로보틱스(+2.19%), 코오롱티슈진(+2.73%), 리노공업(+0.47%), HLB(+2.32%), 이오테크닉스(+1.74%)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1.92%), 주성엔지니어링(-0.43%), 원익IPS(-0.33%) 등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이 515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0억원, 418억원 순매도 중이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글로벌 기술주와 반도체주 중심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9%(45.87포인트) 내린 5만1666.8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44%(107.33포인트) 하락한 7365.4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22%(579.56포인트) 내린 2만5587.04에 마감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13.24% 급락했고 샌디스크는 13%, 씨게이트 테크놀로지는 5% 넘게 하락했다. 인텔은 6%, AMD는 6% 가까이 내렸으며 퀄컴도 8% 급락했다. 엔비디아 역시 4% 넘게 하락하며 반도체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