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타-LG CNS, AI 교통관제 동맹…미주 ITS 시장 공동 공략
피지컬 AI 기반 지능형 교통체계 사업화 협력 MOU 체결 케냐 프로젝트 경험 바탕으로 글로벌 스마트시티 시장 확대
[녹색경제신문 = 김지윤 기자] 소프트웨어 최적화 전문기업 노타가 LG CNS와 손잡고 글로벌 지능형교통체계(ITS) 시장 공략에 나선다. 양사는 AI 기반 실시간 교통관제 기술을 공동 사업화하고 미주 지역을 중심으로 스마트시티 및 교통 인프라 프로젝트 발굴에 협력할 계획이다.
노타는 LG CNS와 AI 기반 실시간 ITS 기술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LG CNS의 글로벌 스마트시티·ITS 구축 역량과 노타의 AI 모델 경량화·최적화 기술을 결합해 해외 교통 인프라 시장에서 공동 사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공동 마케팅과 기술 검증, 솔루션 개발, 사업 발굴 및 구축까지 협력 범위를 넓혀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노타는 AI 모델 경량화·최적화 기술을 기반으로 엣지 환경에서도 실시간 영상 분석이 가능한 ITS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생성형 비전언어모델(VLM) 기반 영상관제 솔루션 'NVA(Nota Vision Agent)'를 통해 교통 흐름 분석, 돌발 상황 감지, 보행자 및 차량 위험 인식 등 다양한 교통관제 기능을 지원한다.
회사는 클라우드 의존도를 낮춘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통해 교통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시간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ITS는 AI가 실제 도로와 도시 인프라 환경에서 상황을 인지하고 위험 요소를 판단해 관제·운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피지컬 AI 적용 분야로 꼽힌다. 노타는 AI 최적화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교통 인프라 환경에 AI 기반 교통관리 기능을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LG CNS는 도시통합운영센터(IOC)를 중심으로 글로벌 스마트시티 및 ITS 사업을 수행해 왔다. 양사는 노타의 ITS 기술과 LG CNS의 AI 스마트시티 플랫폼을 연계해 교통 인프라의 디지털 전환과 AI 기반 교통관리 고도화 수요에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양사의 협력은 이미 해외 프로젝트를 통해 검증된 바 있다. 노타는 지난해 LG CNS가 주관한 케냐 나이로비 교통관제센터 구축 사업에 참여해 AI 모델 경량화·최적화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ITS 사업 협력 경험과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채명수 노타 대표는 "교통은 피지컬 AI가 도시 인프라에서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대표 분야"라며 "LG CNS와의 협력을 통해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AI 기반 지능형 교통체계 솔루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