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향후 3개월 1480원 안팎… 이후 1450원 예상"

한경협 “환율 전환기에 산업별 영향 점검하고 대응전략 마련해야”

2026-06-22     박성진 기자

[녹색경제신문 = 박성진 기자] 

한국경제인협회

한국경제인협회는 22일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2026년 하반기 환율 전망과 산업별 대응전략’ 세미나를 열고 향후 외환시장 흐름을 진단했다. 

기조발표를 진행한 김진욱 씨티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원·달러 환율에 대해서는 “반도체 호황, 국내 주식 투자 증가, 경상수지 흑자 지속으로 향후 3개월간 1480원 안팎을 나타내다가, 이후 1450원 수준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미국은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돼 달러는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며, 엔화는 1달러당 150엔대로 내려올 것”이라 전망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전문가들은 환율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선 중장기적인 구조 개선과 대외 협력 강화라는 ‘투 트랙 대응’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조경엽 씨지엘경제연구원 원장은 “수출 주도형 대기업은 가격경쟁력 개선 효과를 활용해 글로벌 경쟁사와의 초격차 확대에 주력하고, 수입 중간재 의존도가 높은 기업은 비용 충격 완화와 공급망 안정화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라 주장했다.

미국과의 통화·외교적 공조도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강태수 한경협 특임연구위원은 “향후 10년간 지속될 대미 투자(3500억 달러)가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미국 정부가 한국 정부의 환율안정 노력에 동참하는 것이 양국의 국익에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