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의 대한상 제주포럼에 조정식 국회의장 참석 왜...구윤철 경제부총리·김정관 산업장관 등 제주행
- 대한상의, 7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제주포럼 개최 - 52년 역사의 제주포럼에 국회의장 참석은 사상 처음
[녹색경제신문 = 박근우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재계 맏형 역할로서 맡고있는 경제단체 '대한상공회의소'의 올해 여름 '제주포럼'에 조정식 국회의장이 참석한다.
국회의장이 공식 일정으로 포럼에 참석하는 것은 제주포럼 역사상 처음이다. 제주포럼은 대한상공회의소가 1974년부터 매년 여름 개최해온 52년 역사를 가진 국내 최대 규모의 경제계 행사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오는 7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제49회 대한상공회의소 하계 포럼(일명 '제주포럼')에 조정식 국회의장을 비롯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정·재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조정식 의장은 포럼 첫날인 15일 저녁 만찬에 참석해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전국 상공회의소 회장단, 주요 기업인들과 만날 예정이다. 앞서 제22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으로 6선의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이 지난 5일 선출됐다.
정부 측에서는 구윤철 경제부총리 이외에도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참석한다. 구윤철 부총리는 최태원 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정책 강연을 맡아 하반기 경제운용 방향과 성장 전략에 대해 설명한다.
국회의장의 제주포럼 참석은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 기업 투자 촉진, 규제 개선 등 경제계가 요구해 온 주요 입법 과제에 대한 경제계 의견을 청취하려는 현장행보로 관측된다.
한편, 올해 제주포럼의 주제는 'SUMMER FLOW, 성장의 바다로'다. 인공지능(AI), 기술혁신, 신기업가정신 등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서 기업이 나아갈 방향을 조망한다는 취지다.
최태원 회장을 비롯한 전국상공회의소 회장 및 회원 기업 CEO 600여명이 참석해 최신 비즈니스 트렌드를 공유하고, 휴식 속 네트워킹을 다질 예정이다.
최태원 회장은 '한국 경제 성장 전략 특별 대담'을 진행한다. 최태원 회장은 글로벌 대전환기 속에서 우리 경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명쾌하게 제시하고, 참가자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깊이 있는 소통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해 최근 미국에서 냉동김밥 품절 사태를 일으키며 'K-푸드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는 최홍국 올곧 총괄대표, 환전수수료 제로의 금융혁신을 이끈 김형우 트래블월렛 대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기업을 꿈꾸는 정경선 현대해상 CSO, '기부천사'로 알려진 가수 션 등이 강연자로 나선다.
아울러 AI 전문가 이재욱 서울대 AI연구원장, AI 기반 신약 개발 기업 갤럭스를 창업한 석차옥 서울대 교수, 반도체 전문가 권석준 성균관대 교수, BCG코리아의 디지털 부문을 이끄는 장진석 BCG코리아 MD파트너 등이 연사로 참여해 기업의 미래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강명수 대한상공회의소 회원협력본부장은 "올해 제주에서 열리는 하계포럼은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 환경 속에서 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의 기회를 읽고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경영 인사이트는 물론 참가자 간 네트워킹, 심신을 재충전 할 수 있는 알찬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활력을 충전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