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AI, 현대차 참여 'AI 스마트버스' 국책사업 수주…비전AI 개발 맡는다

산업부 과제 선정…승객 안전·교통약자 지원·운전자 모니터링 통합 플랫폼 구축 2032년 글로벌 스마트 교통 시장 648조원 전망…공공 AX 사업 확대 기대

2026-06-16     김지윤 기자

[녹색경제신문 = 김지윤 기자] 시선AI가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대중교통 플랫폼 구축을 위한 국책 연구개발 사업에 참여하며 모빌리티 AI 사업 확대에 나선다. 

시선AI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AI 기반 승객 맞춤형 스마트 대중교통 버스 시스템' 개발 과제의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총 사업비는 35억7000만원 규모다.

이번 사업에는 에이텍모빌리티가 주관기관으로 참여하며 시선AI, 와이즈오토모티브, 엔플럭스가 공동 개발을 맡는다. 현대자동차는 수요기업으로 참여해 사업화 가능성을 높일 예정이다.

컨소시엄은 엣지 AI 컴퓨팅과 멀티모달 센서 융합 기술을 기반으로 시내버스 운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안전·운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지능형 모빌리티 플랫폼을 구축한다. 

시선AI는 이 가운데 온디바이스 LLM 에이전트와 비전AI 인식 기술 개발을 담당한다. 버스 내부에 설치된 카메라와 센서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상황을 판단하는 AI 에이전트 시스템을 구축하고, 낙상·폭행·개문발차·끼임사고 등 위험 상황을 탐지하는 승객 안전 분석 기술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승객 및 보행자 인식, 승객 수요 예측, 공조 시스템 자동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차량 내외부 안전 경고, 우회전 사각지대 감지, 교통약자 지원 등의 기능이 구현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대중교통 안전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 개선과 승객 편의성 향상 효과도 기대된다.

컨소시엄은 국내 지자체를 중심으로 단계적 사업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시장 진입 첫 해인 2027년 119억원의 매출을 시작으로 2028년 478억원, 2029년 1030억원 규모의 매출을 달성해 향후 3년간 누적 1600억원 이상의 시장을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남운성 시선AI 대표는 "이번 과제를 통해 공공 분야 AX(인공지능 전환) 표준 플랫폼 확산과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 고도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국내 B2G·B2B 시장 확대는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과 기술 수출 기회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