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끝에 터진 함성"…제네시스 마그마, 르망 데뷔전 완주
최종 13위 완주…팀워크와 데이터로 입증한 가능성 실전 데이터 확보로 고성능 비전 가속화
[녹색경제신문 = 장창환 기자]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이 15일 새벽(현지시간 14일) '르망 24시간' 하이퍼카 클래스 데뷔전에서 완주에 성공했다. 결승선 통과와 함께 피트 내부는 팀원들의 환호성으로 가득 찼다.
15일 현대자동차 관계자에 따르면, 변수가 많은 대회 특성상 팀원들은 24시간 내내 패독에서 가슴을 졸이며 차량을 예의주시했다. 관계자는 "19호 차량이 결승선을 통과하는 순간 팀원들은 환호성과 함께 서로를 얼싸안고 기쁨을 나눈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시릴 아비테불 총감독은 완주 직후 "가혹한 무대에서 완주라는 성과를 이뤄낸 모든 팀원과 연구원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 견고한 팀워크를 발휘해 준 드라이버와 팀원 모두의 헌신이 돋보였다"고 밝혔다.
성공적인 데뷔전에 외부의 응원도 이어졌다. 모터스포츠 매니지먼트사 A14는 이날 공식 채널을 통해 "제네시스 19호 차량의 성공적인 르망 하이퍼카 데뷔를 축하한다"며 19호 차량을 이끈 다니 훈카델라 선수와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팀 계정을 함께 태그했다.
이번 대회에서 제네시스는 두 대의 GMR-001 하이퍼카를 출전시켰다. 19호 차량은 24시간 동안 372랩을 안정적으로 주행, 클래스 13위로 완주했다. 함께 출전한 17호 차량은 레이스 종료 7시간여를 앞두고 서스펜션 이상으로 중도 하차했다.
제네시스는 이번 실전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향후 고성능 양산 모델 개발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이시혁 사업본부장은 "치열한 레이스를 통해 얻은 경험은 일반 개발 과정에서는 얻을 수 없는 자산"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제네시스만의 차별화된 고성능 가치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