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되니 주목받는 가벼운 ‘클린걸' 메이크업과 '파데-프리’ 화장품
여름철, 베이스 색조 화장 최소화하고 화장 단계 줄이는 클린걸 메이크업과 파데-프리 제품 주목 다만 파데-프리 제품과 기존 제품 큰 차이 없다는 지적도...소비자 개인의 현명한 소비 필요
[녹색경제신문 = 조아라 기자]
고온의 여름철이 가까워져 오면서 화장품 업계에서는 색조 표현을 최소화하고 본연의 피부결이나 얼굴의 생기를 살리는 ‘클린걸(Clean Girl) 메이크업’과 무거운 파운데이션이나 베이스 제품을 대신할 수 있는 ‘파데-프리’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잡티를 가리거나 무결점 피부를 지향하기보다 화장품 사용을 최소화해 개개인이 가진 개성을 살리자는 취지다.
무신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기준 비비크림 거래액은 전년 대비 50% 증가했고, '파데-프리' 검색량도 전년 대비 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레미시 밤(Blemish Balm)‘의 약자인 BB크림은 시작엔 피부과 시술 후 피부의 붉은 기를 가리기 위한 제품으로 현재는 대표적인 베이스 색조 화장품으로 자리 잡았다.
시중에 나온 파데프리 제품의 경우 톤보정 기능이 들어간 선크림, BB크림 등이 대부분이다.
CJ올리브영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비비·씨씨크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리브영 선케어 랭킹에서도 톤업 기능을 강조한 제품들이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관련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파데-프리‘라는 표현은 마케팅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용된다. 검색창에 ’파데 프리‘라고 검색하며 연관 상품이 검색창에 뜨는데 화장품 브랜드사마다 자사의 ’파데프리‘ 제품을 홍보하며 제품명 옆에 ’파데 프리‘라는 표현을 붙인 경우를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다만, 이같은 흐름에 의문을 제기하는 여론도 있다. 파데 프리 제품이라고 홍보하는 제품들이 실상 기존 파운데이션이나 베이스 제품과 비교했을 때 크게 다를 바가 없다는 지적이다. ’파데-프리‘라는 표현으로 홍보하지만 결국에는 기존 제품과는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 이들의 이야기다.
SNS X(엑스)의 한 사용자는 “성분을 따져보면 기존의 베이스 제품과 파데-프리 제품과 크게 다를 것이 없다”면서 “파데-프리 표현에 혹해 제품을 구매할 것이 아니라 자신이 이 제품이 진짜 필요한지 현명하게 판단하고 소비하는 것이 좋지 않겠냐”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