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구자은·조현준…재계 총수들, 이탈리아 비즈니스 테이블 총출동

12일 이탈리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참석 이재명 대통령 국빈 방문 경제사절단…반도체·전력기기·소재 협력 의제

2026-06-11     박성진 기자

[녹색경제신문 = 박성진 기자] 

이재용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구자은 LS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 회장 등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이 이재명 대통령의 이탈리아 국빈 방문 경제사절단에 합류한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경제사절단은 오는 12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한·이탈리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는 반도체, 항공우주, 에너지, 바이오 등 첨단산업 협력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정상회담도 갖는다.

이재용 회장은 4대 그룹 총수 가운데 유일하게 이번 경제사절단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와 이탈리아 기업들 간 차량용 반도체·솔루션 협력 확대가 주요 의제가 될 전망이다. 이 회장의 이탈리아 방문은 올해 2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참석 이후 4개월 만이다. 이 회장은 이탈리아 피아트크라이슬러(FCA)의 지주회사인 엑소르(Exor) 사외이사를 역임하는 등 현지 재계와 인연을 이어왔다.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유럽 전력망 사업 확대를,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이탈리아 현지 섬유·석유화학 협력 강화 및 전력기기 수출 확대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장인화 포스코 회장의 경우 이탈리아 철강·소재 분야 협력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