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주말 전기차 충전요금 할인, 이용 건수 9.2% 늘었다
기후부·한전 충전기 1만3000기 대상…9~10월 가을철 재개
2026-06-11 장창환 기자
[녹색경제신문 = 장창환 기자]
봄철 주말과 공휴일 낮 시간대 전기차 공공충전기 요금 할인으로 충전 이용 건수가 9.2% 늘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 4월 18일부터 5월 31일까지 시행한 '봄·가을 주말·공휴일 전기차 공공 충전요금 할인제' 결과를 11일 공개했다. 이번 정책은 재생에너지 공급이 많은 시간대의 충전을 유도하기 위해 주말·공휴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킬로와트시당 40.1~48.6원을 할인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전력공사가 운영하는 공공 급속 충전기 약 1만3000기를 대상으로 총 17일간 진행된 이번 할인 기간에 충전 건수는 7만9114건에 달했다. 일평균 충전 건수는 4654건으로 할인 시행 전(4261건)보다 9.2% 늘었다. 총 7545만8441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됐다.
정부는 운영체계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9월부터 10월까지 가을철 할인 정책을 재개할 방침이다.
정선화 기후에너지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이번 할인 정책은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이 많은 시간대의 전력 사용을 장려하고 사용자에게 혜택을 돌려주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향후 개편될 계시별 연동 충전요금제 도입에 앞서 요금부과 및 운영체계를 사전 점검하는 중요한 시작 단계"라고 밝혔다.